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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잠실 불광사, 자현스님 초청 백중 입재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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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7.12 조회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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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불기 2569(2025)년 7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자현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을 초청하여 우란분절(백중) 입재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자현스님은 이번에도 색다른 주제의 법문을 준비하여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영가등으로는 흰색을 사용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자현스님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거나, 궁금하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문제에 천착하여 ‘우란분절에 밝혀진 백등白燈의 의미’를 주제로 법문을 한다.

 

미리 보내온 법문 내용에 따르면, 자현스님은 "흰색은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극복하는 색"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에서 상례에 흰색을 사용하는 것은 어두운 세계로 간 분들에게 밝은 기운을 전달해서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불교적으로 흰색은 관세음보살을 상징하며, 중국불교에서는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흰 연꽃이 가득한 세계로 이해했다"면서 "이런 점에서 빛이 필요한 망자에게 백등은 가장 맞춤한 것이 되며, 우란분절을 맞아 백등을 밝히는 것은 추모의 정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가장 온당한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현스님은 또 "우란분절은 목련존자의 효행에서 비롯된 불교 명절로, 유교의 제사가 남성 직계중심인 것과 달리 혈연을 넘어서 고마운 모든 분들을 함께 기리는 은혜로운 날"이라고 설명하면서, 백중기도는 나와 남의 분별을 넘어선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한 기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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