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범어사 보제루에서...사부대중 2천 여명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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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정총림 범어사 강주 정혜당 지오스님 영결식이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범어문도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지오 스님 영결식은 지유 대선사의 법어와 금하광덕문도회 회장 지정 스님의 영결사,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의 추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서트/지정 스님/금하광덕문도회 회장]

(스님의 열정적이고 해박한 경전 법문은 수많은 신도님들에게 감동을 주셨는데...오늘 이렇게 홀연히 떠나시니 저희들의 허전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하겠습니까)

영결식 이후에 운구 행렬이 이어졌으며, 율원 앞과 설법전, 천왕문 등을 거쳐 다비장으로 향했습니다.

초재는 용인 관음사에서 시작돼 6재까지 이어지며, 막재는 서울 불광사에서 봉행됩니다.

지오스님은 1947년 경남 밀양군 산외면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 불광사 창건주 광덕스님을 은사로 범어사에서 출가했고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조계종 중앙교육원을 수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