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불광사 주지로 취임한 동명 스님이 6월24일 경내 보광당에서 취임 후 첫 대중법문을 했다. 이날 동명 스님은 ‘불광을 믿자, 알자, 지키자, 살자‘라는 주제로 법문했다.
스님은 “광덕큰스님께서 강조한 반야바라밀 수행이라는 불광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할 때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바르게 알고 진실로 존중해야 겉으로 나타난 현상에 휘둘리지 않고 바르게 수행정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명 스님은 “우리 불광에는 부처님 법을 굳건히 지키자는 결의를 다지는 호법법회가 있다. 지난날 불광 문도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부처님의 법을 바르게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불광 형제들이 하나가 돼 불광을 굳건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하며 불광의 가르침대로 살면 반드시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비심을 잃지 않은 웃따라 여인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고 그 길로 함께가자”고 말했다.

법문이 끝나자 주지 동명 스님은 법당 입구에서 법회에 참석한 대중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다음 법회를 기약했다.
한편 불광사는 7월1일 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 7월8일 대승불전연구소장 정운 스님, 7월15일 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장 승원 스님, 7월22일 대각회 이사장 보광 스님(조계종 호계원장), 7월29일 광우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불광토요정기법회를 이어간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