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https://cdn.beopbo.com/news/photo/202308/317450_101068_3316.jpg)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 계층법회 ‘금강청년법회(이하 청년법회)’가 중단된 지 3년 6개월 만에 재개된다.
불광사가 8월5일 오후 5시 경내 대웅전에서 ‘불광사 금강청년법회 재개 고불식’을 봉행했다. 불광사 청년법회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와 내부 혼란으로 잠정 중단됐다. 동명 스님은 지난 6월 불광사 주지 부임 직후 청년법회를 비롯한 계층법회 재개를 공언한 바 있다.
![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불광사]](https://cdn.beopbo.com/news/photo/202308/317450_101071_3319.jpg)
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은 고불식에서 청년법회 재개를 축하했다. 스님은 “청년정신은 바로 부처님 삶이고 부처님의 삶은 도전과 모험이었다”며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으로 성도를 이루신 부처님의 정신이 바로 청년정신”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금강청년법회 지도법사 구담 스님.[불광사]](https://cdn.beopbo.com/news/photo/202308/317450_101070_3318.jpg)
불광사 청년법회 지도법사를 맡게 된 구담 스님은 인사말에서 “첫째, 능력 있는 불자가 되자. 둘째, 즐거운 불교가 돼야 한다. 셋째, 청년들의 커뮤니티가 되도록 하자”는 청년법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지혜(현전성) 금강청년법회장.[불광사]](https://cdn.beopbo.com/news/photo/202308/317450_101072_3320.jpg)
어려운 환경에도 청년법회를 이끈 김지혜(현전성) 청년법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년법회가 오랜 기간 중단됐음에도 함께 해준 많은 법우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서로 탁마하며 청년법회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호(덕행) 전 불광법회장은 불광사 신도를 대표해 “청년시절 부처님을 만난 덕분에 지금까지 꿋꿋이 걸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50년은 여러분의 시대이니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해 이 사회의 대들보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금강청년법회가 이명숙(연안성) 전 불광법회 부회장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불광사]](https://cdn.beopbo.com/news/photo/202308/317450_101066_3314.jpg)
이명숙(연안성) 전 불광법회 부회장도 “재작년 연등회 때 다소 초라해진 불광사 행렬 앞에서 씩씩하게 연등을 들고 나섰던 청년법우들을 보며 불광의 희망을 봤다”며 “새로운 발심과 원력을 세우게 됐다. 그 고마움이 크다”고 했다. 청년법회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한 이 전 부회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불광사 청년법회는 이번 고불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정기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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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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