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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서울 삼각산 도선사가 수험생들의 학업 원만 성취를 발원하는 100일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도선사는 오늘 마애불입상이 모셔진 경내 석불전에서 주지 태원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수능합격 1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태원스님은 “우리 자녀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고 후회 없이 시험을 치르고,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는 그저 묵묵히 정성을 다해 간절히 부처님께 기도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태원스님/도선사 주지]
[간절히 기도하면 내 마음의 번뇌 망상이 사라지고 편안해집니다. 부모가 편안하면 그 편안함이 그대로 자녀에게 전달돼집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입니다.]

도선사는 입재를 시작으로 수능일인 오는 11월 13일까지 석불전에서 매일 오후 2시에 기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불광사도 경내 보광당에서 주지 동명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학업성취 백일기도 입재식을 열었습니다.

사부대중은 수험생들이 부처님의 지혜광명에 힘입어 노력한 만큼 성적을 거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길 부처님 전에 발원했습니다.

이어 코미디언 출신의 김병조 조선대 특임교수는 ‘행복의 비결은 웃음소리에 있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모든 죄악의 근원은 욕심에서 나오는데 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건강해진다”며 “건강을 유지하는 게 진정한 자식사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