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보광당서 ‘불광문화의 밤’

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5월 24일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가 스님의 영화 ‘불(佛)효자’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은 “오늘 영화는 아마도 저의 영화이기도 하고, 여기 계신 스님들의 스토리이기도 하다”면서 “저도 손수건을 준비했는데, 영화를 통해서 ‘효’의 의미를 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불(佛)효자’는 마가 스님이 4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여행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마가 스님, 최진규 감독이 무대에 올라 1시간여에 걸쳐 직접 영화의 제작 배경 및 제작과정 에피스드 등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불광문화의 밤 행사는 도심사찰이며 전법도량인 불광사가 사찰을 찾는 불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고자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