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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3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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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건립등 중창불사도 추진




1970년대부터 90년대 후반까지 불교의 현대화 대중화 생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던 서울 불광사ㆍ불광법회가 신도수 확보, 양질의 교육 및 수행 강화, 중창불사 등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며 재도약을 준비한다.

불광사ㆍ불광법회(회주 지홍스님)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밝힌 ‘가족등’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지역법회 모임인 ‘구 법회’가 꾸준한 활동과 함께 회원수 증가로 이어지는 것에 주목하며 이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불광사는 지난 6일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일대에서 ‘2005년 봉축사업 회향 및 불광 중창불사를 위한 발심 정진 발원 순례대법회’를 개최했다. 법회에는 대형버스 70여대가 이동하고 33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하는 많은 관심과 함께 성황을 이뤘다. 이날 법회 참석자들은 크게 두 가지 변화에 뜻을 모았다.

첫 번째 변화는 내실다지기. 1999년 광덕스님 열반 이후 신도 수 감소 등 다소 침체를 맞던 불광사에 더욱 탄탄한 신도조직과 교육체계를 정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불광사는 현재 진행 중인 ‘입문교육, 바라밀교육, 명교사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2개 ‘구법회’를 중심으로 법등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딱딱한 스님의 법문 대신 음악, 연극, 환경 등의 테마를 주제로 문화법회와 다도 꽃꽂이 서예 사경 등의 다양한 문화강좌도 개설하기로 했다. 다만 지나친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기로 했다.

두 번째 변화는 중창불사이다. 지난 2003년 개관한 300평 건물의 불광교육원 내에 조만간 별도의 ‘수행원’을 건립해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양성에 주력한다. 또 현재의 불광사 건물을 100년을 내다보고 불광의 정서가 녹아있는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근교에 적당한 장소를 선택해 ‘정진원’ 건립도 계획 중에 있다. 정진원은 단순히 수행정진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복지, 여가, 장의 등 불자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상기 불광사 종무실장은 “사찰 내 리더십의 변화와 이를 바탕으로 신도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 부처님오신날 회향 행사를 기점으로 재도약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면서 “조용하지만 역동적 변화를 추진할 불광사 불광법회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



[불교신문 2137호/ 6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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