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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그리려다 아빠를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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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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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도선사, 어린이날 부처님 그리기

2500여 동심 성황…부모님과 운동회도


푸른 하늘, 맑은 바람. 5월 5일 어린이날은 노랫말 그대로 “5월은 푸르구나”였다. 전국의 놀이공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북새통을 이루던 시각, 여주 목아박물관과 서울 우이동 도선사에는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은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놀이공원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 속에 섞여 진땀을 빼는 대신 「월간 불광」과 도선사에서 마련한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 대회’에 참석하려는 어린이들의 발걸음은 경쾌하고 가벼웠다.

「월간 불광」이 여주 목아박물관에서 개최한 그리기 대회는 올해로 10년째. “부처님이 좋아요”라는 타이틀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850여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찰에서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티셔츠도 같은 색으로 입고 운동회를 하듯 즐거운 모습이다.


<사진설명>불광이 주최한 부처님 그리기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김희주 어린이와 작품.

그리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 켠에서는 장기자랑이 펼쳐지기도 했고, 어린이들은 페이스페인팅까지 해 가면서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8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자웅을 겨룬 불광 그리기 대회 최고상인 우뚝 으뜸상(문화관광부장관상)은 이천 남초등학교 2학년 김희주 어린이가 수상했다. 불광은 으뜸상, 기쁨상, 한마음상과 600명에게 보람상을 수여해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까지 안겨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도선사 그리기 대회는 입소문을 듣고 모여든 어린이 100여 명이 경내 곳곳에서 자신의 그리기 실력을 뽐냈다. 대웅전 앞에서 종각 옆에서 엄마 아빠의 훈수를 받아가며 크레파스와 물감을 도화지에 옮기는 어린이들의 손길에선 신중함까지 배어났다.
대치초등학교 4학년 정지은 어린이는“엄마 따라 왔는데, 참 재밌어요. 놀이공원 가서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훨씬 즐거워요”라면서 크레파스를 잡았다. 도선사 역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차원에서 52명의 어린이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도선사 그리기 대회 최고상은 백운초등학교 2학년 하해강 어린이가 수상했다.

「월간 불광」과 도선사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이날 부처님 품안에서 푸른 5월의 하루를 만끽했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2004-05-12/7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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