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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불광」‘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가 부산의 ‘연꽃문화제’와 만난다.
제11회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 대회가 5월 5일 천년고찰 부산 금정산 범어사에서 제21회 연꽃문화축제와 함께 개최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 대접하고 어린이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부처님을 모셔주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매년 전국의 천진불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뜻 깊은 행사다.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 머금은 금정산의 푸른 숲속에서 펼쳐지는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 대회는 그림뿐 아니라 윷놀이, 칠교놀이, 긴줄넘기 등 전래놀이를 각 연령대에 맞춰 재구성해 유치원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대회는 부산지역의 대표적 어린이 백일장인 연꽃문화제가 동시에 개최돼 시와 글, 그림, 놀이가 어우러진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만 5세 이상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 대회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크레파스화 부문과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채화 부문,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판화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또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경우 부처님 그리기 대회 참가자는 동시에 연꽃문화제에도 동참 가능하다.
1500명 선착순 마감하는 이대회의 참가신청은 4월 30일까지로 도화지와 판화용 고무판, 원고지는 주최측이 제공한다. 또 거리와 시간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우편과 인터넷을 통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 대회 행사위원회는 대회 당일 지난 10회 대회까지의 수상작 1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02)420-320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2005-04-13/79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