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사회과학硏도 설립

‘불광 반야바라밀 사상 운동’으로 대중포교에 혁혁한 빛을 남긴 금하당(金河堂) 광덕 대선사(1927~1999)의 행적비(사진)와 부도 제막식이 21일 오전 11시 스님의 출가 본사인 부산 범어사에서 봉행된다. 또 스님의 열반 3주기를 맞아 불교와 사회과학간의 소통을 강조했던 광덕 스님의 뜻을 받들어 상좌스님들이 ‘불광사회과학연구원(원장·지성)’을 설립한다. 연구원은 그 첫 사업으로 ‘광덕 큰스님 법어 총람 및 주해 요람’과 ‘불광수행요전’을 간행하는 등 불광정신 연구를 본격화한다.

불광법회 주최로 21일 열리는 광덕 스님 행적비·부도 제막식은 1부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가산불교문화원장인 지관 스님의 법어와 범어사 주지 성오 스님 등의 추모사, 비문 낭독, 2부 부도전 합동분향 참배 및 불광 마하보디 합창단의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광덕 스님의 행적비 비문은 도반 일타 스님이 열반에 들기 3개월전에 썼으며 글씨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법진 정웅표씨가 담당했다. 이경숙 기자gslee@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