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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불광

광덕 스님 신심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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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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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포교의 거장 광덕 큰스님께서 입적하셨다. 사람은 죽음 앞에서 숙연해진다. 죽음은 삶의 가치에 대한 평가이다. 그러면서도 그 가치의 허무함이 엄습해 온다. 생전에 뵈온 광덕 큰스님의 첫인상은 부드러움과 밝음이었다. 나는 광덕 스님을 계사로 법명을 받았다. 이 연담이라는 법명에서 바로 부처님의 위신력과 광덕 큰스님의 원력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역설하시다 열반하신 큰스님의 자비는 소멸될 수 없는 고요한 역동으로 남아있다. 내가 알고 있는 광덕 큰스님은 원력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가 그 원력을 우리에게 심으시고 가신 광명의 부처님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친척이 광덕 큰스님을 찾아뵈었다. 봉은사에서 만난 큰스님은 환한 빛을 머금고 있었다 한다. 우리가 진실로 진리를 그리워한다면 큰스님으로부터 광명을 발견할 수 있다. 혈육과 사제의 정을 벗어난 진리 자체의 광명을 뵐 수 있었다고 본다.

이제 열반하신 광덕 큰스님의 모습은 형상으로 뵐 수 없다. 형상 아닌 광덕 큰스님을 뵈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


국토연구원 김의식 국불회장

<1999-03-10/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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