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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불광

광덕 대선사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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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6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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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회 이사장이며 불광법회 법주인 금하당 광덕(金河堂 光德) 대선사가2월 27일 오후 2시 5분 범어사 염화실에서 입적했다. 세수 73세 법랍 50세.〈관련기사 4면〉

20여명의 문도제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광덕 대선사는 입적에 앞서 “울려서 법계를 진동하여 철위산이 밝아지고, 잠잠해서 겁전 봄소식이 겁후에 찬란해라. 일찍이 형상으로 몰형상을 떨쳤으니 금정산이 당당하여 그의 소리영원하리.”라는 열반게를 남겼다.

빈소가 마련된 범어사 보제루에는 입적소식을 전해들은 청화 석주 혜암스님 등 원로와 조계종 총무원장 고산 스님, 종회의장 법등 스님, 교구본사주지 등 제방의 스님들이 줄을 이어 조문했다. 이어 3월 3일 5천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광덕 대선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혜암 스님은 법어를 통해 “나고 나도 나지 않음이여 천지를 삼키고, 죽고 죽어도 죽지 않음이여 법계에 홀로 걷도다. 날씨가 좋고 따뜻한 봄놀이시절에 금하 스님이시여 어느 곳에서 편안히 쉬십니까? 아악-”이라고 애도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고산 스님은 영결사에서 “다시 한번 큰 발원으로 이 땅에 하생하시어 모든 사부대중들이 성불의 대원력을 성취케 해달라”고 추모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도 조사를 통해 “한국불교 현대화에 큰 획을 그으신 금하 대선사야 말로 참수행의 표본이었다”고 추모했다.

영결식에 이어 스님의 법구는 수백기의 만장을 앞세우고 후학들에 의해 장엄하게 이운돼 금정산내 지장암 뒤 범어사 다비장에서 불광법회 불자들의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여법히 봉행됐다.


부산 범어사 = 이학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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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3-10/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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