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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7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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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을 알고나면 불교를 믿을 수 밖에 없어요." 가수보다는 대중음악가라는 명칭이 더 걸맞는 불자가수 남강수(법명 법상.58)씨.

그와 불교와의 인연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다.

"하루는 어머니가 꿈을 꾸셨대요. 집 앞 마당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깃고있는데 입가에 미소를 잔뜩 띤 불상이 우물속으로 비춰 보이더랍니다. 순간 놀라신 어머니가 손에 쥐고 있던 물바가지를 놓치면서 잠에서 깼는데 그 꿈이 바로 제 태몽이었다고 해요."

이러한 부처님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남강수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 따라 부산 문수사에 열심히 다녔단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독 스님을 따랐습니다. 방과후에 집보다는 스님계신 절로 발길을 먼저 돌리곤 했으니까요. 학용품도 사주시고 사탕 등 군것질거리도 꼭꼭 챙겨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남강수씨한테는어느 누구보다도 절일에 열심이시던 어머니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며 작년에 76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잠시 눈시울이 붉어진다.

어머니 위패를 문수사에 모셔놨다는 그는 "문수사 신도이셨던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며 웃어 보인다.

남강수씨 가족은 현재 10년째 불광사(서울 송파구)에 다닌다. 또 그외 시간에는 군부대나 양로원 위문공연 등 각종 불교단체 행사에 동참하며 불교포교에 한 몫 하기위해 더위도 잊은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강수씨는 3년째 서울 경찰청 법회에 참석해 찬불가를 지도해 오고 있기도 하다.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법회 참석인원도 적었고 찬불가 지도시간에 동참하는 이도 적었다"고 말하는 그는 "3년이 지난 요즘에는 고정적으로 참석하는 인원만도 30명쯤 된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지난 6월말 창립법회를 가진 한국불교문화예술원(원장 법산스님)의 부원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앞으로 자체법당을 마련할 계획이며 법음을전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며 젊은이 못지않은 의욕을보인다.


이수경 기자

<1995-08-16/3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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