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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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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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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불교를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는 이제 출판계는 물론 종단이나 각 신행단체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 그만큼 교계가 불교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불광출판부가 내놓은 광덕 스님의 《생의 의문에서 그 해결까지》는 `알기 쉬운 불교''''라는 모토 아래 처음으로 선을 보인 책이라 할수 있다.

이 책은 16년 전인 81년 12월에 출간됐다. 불교를 알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던 책. 벌써 23번의 인쇄를 마친이 책은 그야말로 `불교는 이런 것이구나.''''하고 무릎을 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이 책은 스님들이 내놓은 책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우선 문답식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이색적이지만 주제별로 간단명료하게 설파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불교를 알기 위해 불자들은 스님들의 법문을 들어보지만 역시 불교는오리무중 속에 있었다. 해탈하라고 하는데 해탈이 무엇인지, 본성과 불성을찾으라 하는데 정작 본성은 무엇이고 불성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좋은 덕담을 들을 수 있을 지언정 불교란 무엇인지는 알기 어려웠다. 광덕 스님의 《생의 의문…》은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광덕 스님은 사람된 의의는 무엇이고, 사람된 보람은 무엇이며, 마음과 운명, 전생과 내생,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설파하고 있다. 부처님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부처님이란 무슨 뜻인가 부터 말한 후 부처님의 덕성과 명호, 인격을 이야기한다. 심오한 교리에 대한해답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보, 업, 삼독, 열반, 왕생, 삼학이란 무엇인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수행에서도 무엇을 믿을 것인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불자로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말한다. 전법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절이란 어떤 곳인지, 절에 갈때 예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상하게 알려준다. 기도하는 마음가짐 ,기도는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인지를 말한다. 상식선에서 알아야 할 것들을 스님의 독특한 필력으로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광덕 스님이 말한 생의 의문은 무엇이고 그 해결은 무엇이었을까

생의 의문. 그것은 불교에 대한 의문일수 있고 인생에 대한 의문일 수도있다. 바로 그 의문점에서 시작해 그 해결을 보여 주는 이 책은 그러나 불교에 대한 해답서 또는 인생 고민의 해결서는 아니다. 그보다는 좀 더 심오한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침 역할을 하고 있다. 출판부가 이 책을 내놓은 것도 아마 이런 의도였을 것이다.

광덕 스님은 이 책을 내 놓으며 이렇게 말했다. “인간의 인간 자신에 대한 회의는 어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최초의 빛이다. 거기에서 학문을 찾고성현도 찾고 종교도 만난다. 처음 진리의 길을 묻고 있는 분이나 처음 불교를 알고자 하고, 수행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친절한 벗이 되고자 한다.” 이 책에 학문의 깊이는 없다. 그러나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다 보면 진리에 대한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1997-11-26/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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