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성 법우, 국제포교사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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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5,397회 댓글0건본문
불교기본교육에서 강의를 하시는 불광교수단으로 임명되신 강영성 법우형제님께서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불교신문에 관련기사와 인터뷰를 싣습니다.
“조직 내실화로 국제포교 요구에 부응”
“회장을 맡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주변 포교사들의 권유에 의해 회장으로 선출돼 구체적인 복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회장으로 선출된 뒤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매년 30명 내외의 인원이 배출돼 현재 200여명이나 되는 국제포교사들을 잘 조직하고 나아가 종단의 국제포교 요구에 맞게 역량을 발휘하는 국제포교사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5일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가진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회장으로 선출된 강영성(사진.50, 법명 현오)회장의 각오다.
강 회장은 “회원들이 흥미롭게 포교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조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기모임이 많아지는 국제포교사회를 만들겠다고.
“회원들의 자질함양에도 신경을 쓰겠습니다. 저부터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체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교육을 활성하하고 국제포교사 예비인력을 양성하는 과정도 만들어 투터운 인적자원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진행돼 온 국제청소년 캠프도 활성화하겠다는 강 회장은 “미진했던 홍보에도 주력해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종단 내에 국제포교사의 존재에 대해 모르는 스님도 많을 정도로 국제포교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강 회장은 “연수희망자를 받아보면 지원자가 적은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 회장은 “국제포교사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회보발간을 더욱 내실화하고 불교계 내외에 국제포교사회의 활동을 인지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인노동자들의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강 회장은 “현재 국제포교사들이 팀을 구성해 안산과 의정부 등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애환을 덜어주며 신행활동을 지도해 주고 있다”며 “더욱 인도적인 차원에서 돕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 개종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1982년 교육계에 발을 디뎠으며 현재 서울 세화여고 사회과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선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신심이 깊은 강 회장은 2000년 국제포교사 5기생으로 국제포교사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국제포교사회 수석부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