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창립 32주년… 전문가 초청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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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766회 댓글0건본문
과학과 생명, 불교’ 연관성을 얘기한다 |
불교와 과학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언뜻 멀어 보이는 관계지만 이미 많은 과학자들이 불교와의 상관관계를 밝힌 바가 있을 정도로 둘 사이는 밀접하다. 하지만 최근까지 거대한 사회적 담론이 됐던 줄기세포 문제는 종교와 과학의 거리를 넓히고 말았다. 이런 즈음 불교와 과학의 간극을 좁히고 서로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강연회가 준비돼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18일 김성구 이화여대 물리학과 명예교수가 ‘물리학의 시공간과 불교’를 주제로 강단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물질 개념과 공(空)(조원호 서울대 재료공학과 석좌교수, 10월20일) △생명조작과 불교(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 10월25일) △불교의 생명의료윤리(김종욱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10월27일) △불교 수행의 현대의학적 접근(장현갑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 11월1일) △윤화와 무아의 현대적 이해(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11월3일) 등의 강의가 각각 이어진다. 이번 기념강연에 나서는 교수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과 생명분야의 전문가들로, 특히 불교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많은 업적을 남겨왔다. 회주 지홍스님은 “어느 시대보다 과학과 생명이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며 “과학과 생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불교와 비교, 분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불교신문 2264호/ 9월23일자] 2006-09-20 오후 9:26:49 /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