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佛光 정신 담을 대가람 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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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5.10.20 조회4,966회 댓글0건본문
서울 불광사, 2010년까지 120억 대작불사
3400평 매머드급··· “광덕 스님 원력” 계승
1982년 서울의 중심인 송파구 석촌동에 들어선 불광사의 불광법당은 1000명이 함께 법회를 봉행하고 정진할 수 있는 보광당과 대웅전, 상담실등을 고루 갖춘 도심포교의 현대적 도량이었다. 현대식 도량으로 눈길을 끈 불광법당은 당시만 해도 파격 그 자체였다.
금하 광덕 큰스님의 도심 포교를 향한 끊임없는 정진과 원력으로 건립한 불광법당은 “대중불교, 생활불교, 순수불교”를 펼칠 수 있는 편리성과 합리성을 갖추어 도심 포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로부터 24년이 흐른 지금, 불광사를 일으켜 세운 광덕 큰스님은 1999년 열반에 들어 그 법체를 볼 수 없으나 불광사(회주 지홍 스님)은 제2의 도약을 위한 대작불사를 발원하고 있다. 대중불교와 생활불교, 순수불교를 향한 광덕 큰스님의 원력을 그대로 계승할 불광법당을 다시 건립하기 위한 대작불사에 돌입한다.
불광사는 불광법당을 밑거름으로 30여년 동안 광덕 큰스님의 가르침 아래 호법카드만 8000여 세대가 등록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불광사의 대표 정진프로그램인 호법법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10 30분 봉행되며 바라밀 염송 및 각화사 주지 혜담 스님의 법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불광사만의 독특한 신행프로그램.
올 10월 보름이면 창립 32주년을 맞이하는 불광사의 중창불사에 관한 기본계획안은 2005년 10월 보름 창립 31주년을 맞아 공표되었다. 오는 2010년 부처님 오신날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불광사의 새 도량은 대지 570평에, 연건물 면적만도 3400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지상 6층에는 대웅전과 법당, 회의실, 시민선방, 유치원, 출판사 등 포교와 전법, 문화 기능을 갖춘 시설들이 들어서며 지하 4층에는 대법당과 문화센터, 식당, 주차장등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불광사는 적게는 120억원에서 많게는 1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불광사 재건축 불사의 기획 설계를 오는 연말까지 확정한뒤 2007년 부처님 오신날 직후 착공식을 봉행할 계획이다. 불광사는 불광사 재건축 불사를 위해 지난 5월말게 60평의 토지를 매입하기도 하였다. 불사 기간중 불자들의 수행 및 법회 공간은 현재의 불광교육원 옥상에 200평 규모로 대체법당을 조성해 확보한다.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은 “불광사는 창건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법회장이었을 만큼 그 규모가 크고 실용적이었다.”며 “그러나 이제 법회장소로도 비좁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어려워 사회의 흐름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도량의 건립을 원하게 되었다”며 중창불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불사 세부 내역 및 동참금은 ◇ 기둥 1000만원 ◇ 대들보 1000만원 ◇ 닷집 200만원 ◇ 땅한평사기 108만원 ◇ 단청 30만원 등이다. 국민은행 810101-04-079525(재) 대한불교 조계종 대각회, 02)413-6060
한편 불광사는 오는 7월 22일 오전 2시 석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불광사 불자 및 종무원, 대중 스님들로 구성된 불광 축구단의 창단식을 개최한다.
남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