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운동’ 광덕스님 기록 집대성 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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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2.05 조회5,006회 댓글0건본문
ㆍ10주기 추모행사 다채
도심 포교와 불교 대중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광덕 스님(1927~1999)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

광덕 스님은 24세 때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대학생불교연합회, 대각회, 불광법회 등을 이끌었다. 서울 잠실 불광사를 중심으로 순수 불교교양지 월간 ‘불광’을 발행하는 등 수행과 포교를 병행한 ‘불광(佛光)운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광덕 스님의 제자로 현재 불광법회와 불광사 회주를 맡고 있는 지홍 스님은 스승의 10주기를 맞아 생전에 남긴 각종 저서와 법문 녹취록, 강의 교재, 언론 기고문, 편지, 각종 비문과 축사, 추천사 등 거의 모든 기록을 집대성한 ‘광덕스님 전집’(불광출판사·사진)을 발간했다. 광덕 스님의 열반일인 6일(음력 1월12일) 오전 10시 서울 석촌동 불광사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법회를 열고 전집을 봉정한다.
7일에는 불광사 불광교육원에서 불교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덕 스님 연구,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김영태 동국대 명예교수가 ‘광덕 스님의 연구에 대한 조그만 견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김광식 부천대 교수와 혜담 스님(각화사 주지)이 발제하고 김응철 중앙 승가대 교수, 최연식 목포대 교수 등과 토론할 예정이다.
<김석종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