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사(회주 지홍스님)에서 신도임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쉽 교육과 불교전문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광사는 지난 9월2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신도임원 리더쉽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리더쉽센터 코칭 전문가인 김종명 씨를 초청해 진행되는 강의는 임원들의 역할과 포교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임원들에게 ‘불광의 이해’라는 5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하고 있는데,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가 ‘신도조직의 모형과 지도력 강화’를 강의하며, 서울대 조원호 교수와 김광식 교수, 지홍스님이 불광의 사상과 비젼을 이야기 한다.

이와 더불어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강좌도 개설했다. 오는 10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에 환경기획 강좌를 진행하며, 또 간다라 미술기행(유근자), 불교로 읽는 노자(김용남)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불광사 담당자는 “불자들의 지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강좌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며 “교육을 통한 신도조직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가을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불광사는 지난 1일 유명과자회사 중견간부 출신인 안병수 씨를 초청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멜라민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불교신문 2465호/ 10월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