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 독송으로 일상의 평온을"...동명스님 '매일매일 천수경'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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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1.05 조회37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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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불교 경전 가운데 하나인 '천수경'을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습니다.
조계종의 승가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아사리이자 불광교육원장 동명스님은 오늘 서울 조계사 관음전 1층 '베이커리 조'에서 '매일매일 천수경'의 출판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천수경 독송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자신을 포함해 출가 수행자들의 경우 아침 도량을 열 때부터 밤에 잠이 들 때까지 천수경을 하루에 네 번씩 읽는다"며 "마음에 대해 혹은 삶의 행복, 성공 등의 답을 구하고 싶었다"고 출간 취지를 밝혔습니다.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불교 경전으로 부처님과 불법 등에 귀의하고 탐욕과 어리석음 등을 가라앉혀 깨달음에 이르도록 기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매일 매일 천수경'은 동명스님이 수년 동안 신도들과 함께 공부하기 위해 쉽게 천수경을 해설한 내용에다 행복의 비결과 마음공부 방법 등의 메시지를 제본해 사용하던 것을 함께 엮은 책입니다.
[동명스님 / 불광교육원장]
["우리가 기도할 때 항상 있는 경전이 '천수경'인데 많은 경우 그 천수경이 너무 자주 읽다 보니까 오히려 그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 '천수경'에 우리들의 삶의 길에 대한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책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먼저 천수경의 역사적·구조적 특징을 정리하고, 마음을 내려놓는 법, 칭찬하는 연습, 참회의 길 등을 천수경의 내용과 연결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명스님은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사바'라는 주문이 알려졌는데, 우리가 고민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가장 근본적인 경전에서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스님은 천수경을 비롯해 반야심경, 금강경, 육조단경 등 '매일매일' 시리즈를 꾸준히 펴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경전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동명스님은 출가 전인 1989년 시인으로 등단해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 '미리 이별을 노래하다', '나무 물고기', '고시원은 괜찮아요' 등 여러 시집을 냈고 문학 평론가로도 활동하다 지난 2010년 해인사로 출가해 서울 불광사 주지 등을 역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