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11월 6일 재개관식 개최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임시 폐관
4년 만에 재개관...주지 동명 스님
“불광교육원과 시너지 효과 낼 것”

‘불서(佛書) 수집 전문도서관’인 불광도서관이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가 11월 6일 불광교육원 3층 불광도서관에서 ‘불광도서관 재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불광도서관은 1996년 10월 6일 불자들에게 다양한 불서와 불교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했다. 도서관은 불서뿐만 아니라 인문, 철학, 순수과학 등 8000여 권이 넘는 장서와 디지털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임시 폐관됐다가 불광사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4년 만에 재개관하게 됐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과 불광사 신도들이 동참했다. 행사는 재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 및 축하떡 절단, 주지 동명 스님 인사말로 마무리됐다.

주지 동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광도서관 재개관을 계기로 불광교육원의 교육과정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 봉사팀장 및 봉사 팀원들은 “불광도서관 운영을 내실 있게 꾸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재개관한 불광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향후 불광교육원 교육강좌 수강생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운영시간 연장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