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불광사 불광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

서울 불광사가 운영하는 불광장학회(이사장 지홍)가 23일 2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불광장학회는 23일 불광사 일요법회에서 열린 2009년 2학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학원생 2명과 대학생 9명, 중고등학생 11명, 초등학생 2명 등 총 24명에게 2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선정자 중 5명은 조계종 포교사단과 작은손길에서 추천한 탈북 새터민 학생이며, 11명은 지난 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불광장학회는 "지난 2008년 2학기부터 시작된 장학금 지급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며 "장학금 규모도 2000만원에서 올해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