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출판문화협회 제3대 회장 지홍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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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0.02.16 조회4,872회 댓글0건본문
출판인 여건 개선에 온 힘”
“회원사간 의견 모아 협력사업 구상”

지홍스님은 “문서포교의 측면에서 불교출판사업은 상당히 중요한 영역임에도 불교계 스스로 외면해온 측면이 없지 않다”며 “무엇보다 불교출판사간의 발전적인 연대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회원사들과 의견을 통합하고 협의해 협력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라는 스님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쉽고 흥미롭게 알릴 수 있도록 불교출판의 틀을 교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며 “현대인들의 패턴에 걸맞는 불서 발간과 도서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홍스님이 대표로 있는 불광출판사는 올해들어 법문집과 수행에세이, 학술서와 불교만화,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불서를 매달 3~4부씩 활발하게 펴내고 있다. 이에 관해서도 스님은 “내 입장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결집해서 일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맡긴다”며 “불출협 역시 여러 출판사들의 고견을 수렴해서 여법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 지홍스님과 함께 나란히 참석한 원택스님은 “불광출판사가 일취월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불출협 역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되리라 기대한다”며 “어려운 출판현실에서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불교출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며 지홍스님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지난 2004년 9월 불교계 18개 출판사들이 모여 고사위기에 처한 불교출판사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임의단체다. 불출협은 그동안 본말사의 도서관 마련하기, 필자 공동 개발 및 활용, 공동 유통망 결성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하정은 기자
[불교신문 2543호/ 7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