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스님 생애와 사상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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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0.07.20 조회9,070회 댓글0건본문
광덕스님 생애와 사상 기린다불광연구원 개원 기념 학술연찬회 열려 |
![]() 개원식 이후 열린 제1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 모습.
2014년까지 인물 신행 전법 등 심층 조명
1974년 불광회를 조직해 도심포교의 새 장을 열었던 광덕스님(1927~1999)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기 위한 불광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 불광사(회주 지홍스님)는 불광연구원 개원식을 지난 10일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불광연구원 이사장 지홍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이형 불광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불광연구원은 광덕스님의 사상과 전법활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오는 2014년까지 5개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인물’, ‘사상’, ‘신행’, ‘전법’ 등 4가지 연구범주를 정해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광덕스님의 사상과 전법교화 활동을 조명하기 위해 출범한 만큼 광덕스님에 대한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불광연구원 이사장 지홍스님은 “불광연구원은 순수불교학에 대한 연구는 물론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불교적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응용불교학을 비롯해 포교와 전법에 대한 문제를 주로 다루는 연구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연구진에는 서재영 전 조계종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실무를 총괄할 책임연구원으로 위촉됐으며, 석길암 금강대 연구교수, 목경찬 불광교육원 교수, 김영진 인하대 연구교수, 최원섭 성철사상연구원 연구원, 이진영 동국역경원 연구위원, 이종수 원각사상연구원 연구원 등이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한다.
순수불교학 연구는 물론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불교적 대안을 모색할 것
한편 불광연구원은 개원식에 이어 ‘광덕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을 주제로 ‘제1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김재영 박사(청보리회 지도법사)가 ‘광덕스님의 생애와 불광운동’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님의 생애와 불광운동을 재조명했다. 뒤이어 김선근 동국대 교수가 ‘광덕스님 사상의 개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광덕스님의 불교사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망했다.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광덕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 등 요직을 거치며 불교정화운동 이후 종단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불광회 창립과 함께 월간 <불광>을 창간하고 사회과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도심포교에 매진해 왔다. 불광연구원은 개원식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2시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학술연찬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광덕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나간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640호/ 7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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