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광사(회주 지홍)는 7월 10일(토) 오후 2시 잠실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금하(金河) 광덕(光德) 큰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법교화에 헌신한 광덕스님의 정신과 전법행을 계승하기 위해 불광연구원을 개원한다.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법교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광덕스님의 사상과 업적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불광연구원을 창립하게 되었다”며 “광덕스님에 대한 심층적인 학술연찬을 통해 불광사의 신행과 사상적 근간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광덕스님의 사상과 원력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개원식에 이어 ‘광덕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이라는 주제로 ‘제1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김재영 박사(청보리회 지도법사)가 ‘광덕스님의 생애와 불광운동’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님의 생애와 불광운동을 재조명한다. 이어 제2주제는 김선근 동국대 교수가 ‘광덕스님 사상의 개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광덕스님의 불교사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구 실무를 총괄할 책임연구원에는 서재영 박사(전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가 지난 5월에 이미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객원연구진으로는 석길암(금강대 연구교수), 목경찬(불광교육원 교수), 김영진(인하대 연구교수), 최원섭(성찰사상연구원 연구원), 이진영(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이종수(원각사상연구원 연구원) 박사가 위촉된다.
불광연구원은 현재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불광출판사 사무실에 임시 연구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진을 보강하고 사업영역이 확장되면 독립적인 연구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불광연구원은 7월 10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학술연찬회를 갖고 광덕 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나갈 예정이다. 광덕스님에 대한 연구는 1차로 끝나지 않고 1차년 도에만 5차례에 걸쳐 모두 10개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또 광덕스님에 대한 5개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10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술연찬회가 끝나면 제출된 원고에 대한 수정 보완을 거쳐 광덕스님에 대한 학술총서로 발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