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광덕 스님의 ‘불광운동’ 재도약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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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4.13 조회5,203회 댓글0건본문
- 불광사, 광덕 스님의 ‘불광운동’ 재도약 꿈꾸다
- 2월14일 추모 12주기 법회서 법당 재건축 착공
전통에 현대 옷 입힌 건축…연면적 2900여평 규모
결혼 등 복지공간으로 활용…2013년 완공 예정 - 2011.02.10 21:16 입력 발행호수 : 108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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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광사가 새롭게 모습을 바꾸고 기복을 벗어난 불교대중화 운동의 재도약을 꿈꾼다.
불광사(회주 지홍 스님)는 2월14일 오전 10시30분 보광당에서 광덕 스님 추모 12주기 법회에 이어 12시30분부터 법당 재건축 착공식을 연다.
1974년 월간 ‘불광’을 창간한 광덕 스님이 1982년 세운 불광사의 현재 위치에 건립되는 신축법당은 지하 4층, 지상 5층으로 조성된다. 법당은 대지면적 2112.20 제곱미터(639평), 연면적 9616.53 제곱미터(2909평)에 이르는 규모다.
불광사는 현대적 사찰로서 신앙과 믿음의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법당을 설계했다.
2년의 공사 후 2013년 3월 새롭게 선보일 불광사는 지상 4층까지 현대 건축양식을 따르는 한편 전통 목조 양식의 대웅전이 지상 5층에 자리한다. 또 대규모 법회가 가능한 보광당을 비롯한 만불전 등 법당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엔 결혼식 등 문화행사가 가능한 식당이 마련된다. 지상 1층은 지하 1층과 함께 불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복지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이뤄졌다.
이 같은 불광사의 신축불사는 2004년 회주로 부임한 지홍 스님의 원력에서 시작했다. 지홍 스님은 2005년 10월 불광창립 31주년 법회에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불광운동을 준비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불광사를 만들기 위해 중창불사를 선포했었다. 이에 따라 불광사는 불광유치원 신축 이전, 송파노인요양원 위탁, 지역 잡지 ‘공감Plus’ 창간, 불광출판사 확장, 불광연구원 설립 등 다양한 불광운동을 전개해왔다.
불광사는 “신축법당 건립과 더불어 불광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불광연구원을 통해 전법과 교화 등 불교 대중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법회에는 무비 스님이 법석에 오르며 착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참석할 예정이다. 02)413-6060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