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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조성 불사, 정말 교리적 근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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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4.13 조회5,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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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조성 불사, 정말 교리적 근거가 있을까
불광연구원, 19일 ‘불사’ 학술연찬회
불사 의미·참여공덕 등 다각적 조명
2011.03.10 21:20 입력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발행호수 : 1088 호

전국 각 사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불사(佛事). 원불(願佛)을 비롯해 천불(千佛)과 만불(萬佛)을 조성하는 사찰들도 적지 않다. 그러면 이들 원불․만불 불사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이며, 과연 교리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서울 불광사의 불광법당 착공을 기념해 3월19일 오후 2시 불광사 교육원에서 불사의 바른 의미를 되새겨보는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불사, 대중의 원력과 참여의 결정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연찬회에선 불사와 관련된 4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불사의 참된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 태경 스님은 ‘불사의 교리적 근거와 불사의 공덕’이란 주제를 통해 불사의 교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경전에 나타난 불사의 의미와 참여공덕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또 한지연(동국대 강사) 박사는 ‘원불(願佛)과 만불(萬佛) 조성의 교리적 근거와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한 박사는 특히 이날 원불(願佛)을 조성의 사상적 기원과 역사적 전개, 그리고 천불조성의 근거와 역사적 과정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유근자(동국대 강사) 박사는 ‘전통적 불사의 목적과 유형’이라는 주제로 불교사에 대한 검토를 통해 불사를 하게 된 목적과 불사의 용도별 유형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한상길(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박사는 ‘사찰계(寺刹契)를 통해 본 불사와 대중참여’라는 주제로 숭유억불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교계가 가람을 유지하고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사찰계라는 제도를 통해 신도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기 때문임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종합토론에선 4명의 발표자들과 함께 김상현 동국대 사학과 교수, 신대현 사찰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불사와 관련된 다양한 견해들을 제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불광사는 늘어난 사찰규모에 맞게 현대적 도심 전법도량을 새롭게 건립함으로써 광덕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고 전법의 원력을 계승하기 위해 불광법당 재건축 불사를 착공했다”며 “이번 학술연찬회는 불광사 중창불사를 착수하면서 불사의 바른 의미를 되새기고 참다운 불사로 진행하고자 마련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02)741-3537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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