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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재건축 착공 "다시 전법의 길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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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4.13 조회5,0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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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재건축 착공 "다시 전법의 길 열겠다"
30년 세월 비좁은 공간문제 해결…도심포교 2기 시대 '활짝'

▲ 도심포교 2기 시대를 열 불광법당 재건축 불사의 착공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도심포교의 선구적 역할을 한 서울 송파 불광사가 법당 재건축 중창불사에 돌입해 '도심포교 2기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불광사(회주 지홍 스님)는 14일 법당 재건축을 위한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중창의 첫 삽을 뜨는 법회를 축하했다.

잠실이 개발되기 시작할 당시 허허벌판에 법당을 일구고 포교도량을 건립한 창건주인 금하 광덕(金河 光德) 스님의 입적 12주기 추모법회에 맞춰 열려 의미를 더했다.

불광사는 1974년 불광회와 월간 불광을 창간한 광덕 스님이 도심포교의 원력을 세우고 1982년 설립한 전법도량이다. 곧 헐릴 법당은 30여년의 세월 동안 서울 잠실의 불교를 일구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새로 건립될 불광법당은 그동안 추가로 매입한 부지를 포함해 2,112㎥(639평)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9,616.53㎥(2,909평) 규모로 불국사의 기단부와 전통목조 사찰건축 양식이 가미된 공간으로 거듭난다.

새 불광법당을 설계한 이공건축 대표 류춘수 건축사는 "전통목조양식과 불국사 기단부의 석조 양식을 결합하여 일주문에서 법당까지 오르는 중앙의 외부계단은 산사의 수평적 배치를 수직으로 옮겼고, 외관에 구애됨 없는 지하공간에는 되도록 자연의 빛과 바람이 흐르도록 했다"며 "불광사의 모든 대중과 불교인의 사랑을 받는 건축물이 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광덕 스님의 뜻을 이어 '다시 전법의 길을 열어 가겠다'는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은 "창건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가장 큰 법회 도량이었던 불광사가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건물이 낡아 여름에는 비가 새고 공간이 협소해 더이상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중창불사를 통해 전법과 수행에 매진하고 나아가 새롭게 변화된 시대에 조응하는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중창불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불광사는 월간 불광을 통한 문서포교와 한글의식과 찬불가 보급 등 문화포교활동을 비롯해 현대 한국불교사에서 큰 획을 그은 역사적 도량"이라며 "중창불사를 계기로 광덕 큰스님의 사상을 널리 펼치고, 새로운 포교방법을 창출을 비롯해 한국불교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불광사는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2년여에 걸쳐 재건축불사를 진행하며, 2013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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