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개원한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오는 8월 14일(토) 오후 2시 잠실 불광사 교육원에서 제2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연찬회에서는 ‘광덕스님의 인간관과 무한생명사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이 두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광덕스님의 인간관’이라는 주제로 석길암 금강대 HK교수가 발표하고, 성철사상연구원의 최원섭 연구원이 논평을 맡는다.

두 번째 주제는 목경찬(불광교육원 교수) 선생이 ‘광덕스님의 무한생명사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김영진 인하대 연구교수가 논평을 담당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호성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를 비롯해 발표자와 논평자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광덕스님은 생시에 법문과 글을 통해 불성론(佛性論)에 입각하여 인간 가치의 존엄성과 절대성을 강조하신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생명을 향유한 존재라고 설파함으로써 자기 존재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재영 책임연구원은 “산업화와 경제발전으로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할 때 설해진 스님의 이와 같은 가르침은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감로법문이 되기에 충분했다”며 “이번 학술연찬회에서는 이와 같은 광덕스님의 인간관과 무한생명 사상을 조명하고 현대적 의미를 조명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