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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스님 포교의 근·현대사적 의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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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7.19 조회5,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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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스님 포교의 근·현대사적 의미 찾는다
의례한글화-문화예술 전법-문서포교 조명
23일 오후2시 불광사교육원서 제6차 광덕사상학술연찬회
의례한글화-잡지발행-찬불가 작사 등 전법 새 모델 개척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오는 7월 23일(토) 오후 2시 잠실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제6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를 ‘의례의 한글화와 문화예술을 통한 전법(傳法)’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창원전문대 이덕진 교수가 ‘광덕스님의 의례개혁과 한글화’를, 동국대 강사 이미향 선생이 ‘근대 불교음악의 전개와 광덕스님의 찬불가’를, 원각사상연구원 연구원 김성연 선생이 ‘광덕스님의 문서포교와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에 대한 토론자로는 김광식 부천대 초빙교수, 이성운 정우서적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금정산에 올라 범어사를 내려다보고 계신 광덕 큰스님. 사진=불광사 홈페이지

첫 번째 주제인 ‘광덕스님의 의례개혁과 한글화의 의의’는 의례집의 한글화와 그것이 가진 의미에 대해 조명해 보는 주제이다. 광덕스님은 <석문의범>으로 대변되는 한문 중심의 불교의례를 한글화함으로써 의례가 담고 있는 종교적 의미를 의례라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한글 의례집을 편찬했다. 일반 불자들에게는 암호문과 같았던 의례집의 내용을 한글화함으로써 의례를 진행하는 자체가 불교에 대한 수행이 되고, 불교 공부가 되도록 한 것이다. 이는 승가의 전유물과 같았던 의례의 내용을 일반불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써 의례개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둘째 주제인 ‘근대 불교음악의 전개와 광덕스님의 찬불가’는 불교음악을 통한 전법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광덕스님의 전법행에 대한 조명이다. 광덕스님은 찬불가 가사를 작사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찬불가를 의례집에 포합시켜 불교의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스님의 작사에 곡을 붙인 <보현행원송>, <부모은중송> 등은 국악교성곡이라는 음악양식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적 전통과 불교사상을 접목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불법전파에 일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 번째 주제인 ‘광덕스님의 문서포교와 역사적 의의’는 출판 잡지를 통한 전법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내용을 고찰한다. 광덕스님은 1974년 월간 <불광>을 창간하여 불법에 목마른 불자들에게 전법의 횃불로 삼았으며,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법사와 같다’라는 모토로 불광출판사를 설립하여 문서를 통한 전법에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들을 통해 근․현대 불교사의 흐름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광덕스님의 전법행을 고찰하고, 근․현대 불교사 속에서 그 의미를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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