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에 위치한 불광사(회주 지홍 스님)는 2월 14일 광덕스님 추모기일에 맞추어 “금하광덕 대종사 12주기 추모법회 및 불광법당 재건축 착공식”을 갖는다.

불광사는 1974년 <월간 불광>을 창간한 광덕스님이 1982년 세운 사찰로 도심 포교와 불교대중화 운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불광사가 자리 잡은 터에 건립될 신축법당은 지하 4층, 지항 5층으로 구성되며 대지면적은 2,112,20㎥(639평), 연면적은 9,616,53㎥(2,909평)에 이른다. 공사기간은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2013년 3월 완공예정이다.

신축법당은 지하로부터 지상 4층까지는 현대 건축물로, 지상 5층에는 전통 목조 양식으로 대웅전을 세울 예정이다. 신축법당에는 대규모 법회가 가능한 보광당, 만불전 등 법당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결혼식 등 문화행사가 가능한 식당이 들어선다.

이날 행사는 1부 추모법회(오전 10시 30분)와 2부 착공식(오후 12시 30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추모법회 법문은 무비 스님이 할 예정이며, 착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광사는 이번 불사와 관련해 “법당이 현대적 사찰로서 신앙과 믿음의 공간이면서 한편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은 불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불광사 신축법당 설계는 이공건축(대표 류춘수)가 했으며, (주)성일건설(대표이사 황윤성)이 시공한다.

지난 2004년 회주로 부임한 지홍 스님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한 ‘불광 운동’을 준비하고, 한편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불광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로 2005년 10월 불광창립 31주년에 불광중창불사를 선포하고, 불사를 준비해왔다. 불광사는 불사 선포이후 불광유치원 신축 이전, 송파노인요양센터 위탁, 지역 잡지 ‘공감Plus’ 창간, 불광출판사 성장과 불광연구원 설립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불광사는 신축법당 건립과 더불어 불광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불광연구원을 통해 전법과 교화 등 불교 대중화 사업을 가시화 해나갈 예정이다.

문의; 전화 413-6060 www.bulkwangsa.org

*불광사의 대작불사가 있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