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오는 15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만불교의 조직체계와 리더십’을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불광 창립 37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연찬회에서는 활발한 불교연구와 전법활동으로 불교의 세계화라는 성과를 이뤄낸 대만불교의 성공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총 6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이번 연찬회는 양정연 한림대 연구교수의 ‘대만불교의 교육체계와 인재육성 제도’ 주제 발표로 문을 연다. 양정연 교수는 발표를 통해 대만불교계가 설립한 대표적인 교육기관의 교육제도와 특징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이상미 국립 대만대학교 겸임교수는 ‘대만 불교의 전법과 포교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불광산사, 법고산사, 중대선사, 제제정사 등 대만불교 4대 종파의 전법 특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어 서대원 연세대 강사가 ‘대만불교학의 현황과 위상’, 김호성 동국대 교수가 ‘대만불교 지도자의 리더십과 사회적 위상’, 박인석 동국대 연구교수가 ‘신도조직 체계와 재가자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대만불교의 성공요인과 한국불교의 성찰’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대만불교의 불교내적인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지도력 회복, 정화역량 강화, 사찰운영 방식의 변화 모색 등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