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 중흥사 복원기념 학술연찬회 > 언론에 비친 불광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언론에 비친 불광

불광연구원 중흥사 복원기념 학술연찬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4.13 조회6,771회 댓글0건

본문

불광연구원 31일 중흥사 복원기념 학술연찬회
복원불사 겨냥 ‘북한산성과 호국도량 북한산 중흥사’ 주제


2012년 03월 22일 (목) 18:32:02 서현욱 기자 mytrea70@yahoo.co.kr
불광연구원이 호국불교의 정신이 깃든 북한산 중흥사 복원불사를 앞두고 ‘북한산성과 호국도량 북한산 중흥사’라는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3월 3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학술연찬회는 중흥사 복원의 역사적 의미와 바람직한 복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학술연찬회에는 모두 5명의 발표자와 5명의 토론자가 참석하여 북한산 중흥사 복원의 의의와 복원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불광연구원은 “최근 경기도가 북한산성 축성 300주년(2011)을 맞아 북한산성과 행궁터에 대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산성을 축성하고 관리했던 핵심 지역이자 주체인 북한산 중흥사에 대한 복원 계획은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어서 학술연찬회를 통해 중흥사의 복원의 의의와 역사적 의미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주제는 황인규 동국대 교수가 ‘북한산지를 통해 본 북한산사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북한산성을 관리했던 북한산의 여러 사찰들과 중흥사의 위상에 대해 고찰한다.

제2주제는 박재광 전쟁기념사업회 책임연구원이 ‘수도방위와 북한산성의 전략적·지정학적 가치’를 통해 수도방위에 있어서 북한산성의 전략적 가치와 국방학적 관점에서 본 중흥사에 대해 발표한다.

제3주제는 조명제 신라대 교수가 ‘북한산성의 축성과 관리에서 승군과 중흥사의 역할’을 통해 북한산성 축성에서 승군의 역할과 중흥사의 위상에 대해 발표한다.

제4주제는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한국불교사에서 중흥사의 위상과 역할’을 통해 중흥사와 조계종의 관련성에 대해 발표한다.

제5주제는 이경미 역사건축기술연구소 소장이 ‘승영사찰 중흥사의 가람배치와 복원방향’을 통해 중흥사의 가람배치와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 김흥식 한울문화재연구원장, 이병두 문화관광부 종무관, 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존과장, 심준용 고양시청 학예연구사가 참여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중흥사(中興寺)는 대표적인 호국도량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8세기 초 북한산성을 축성할 때까지만 해도 30여 칸에 불과하던 작은 사찰이었지만 1712년 북한산성 축성과 더불어 수도방위의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되면서 136칸에 달하는 대규모의 승영(僧營) 사찰로 확장됐다.

북한산성 안에서도 전략적 요지에 위치한 중흥사에는 팔도도총섭을 겸한 승대장이 머물렀고, 산성의 유지관리는 물론 승군을 지휘하는 사령부의 위상을 갖게 되면서 대표적인 호국도량으로서의 위상을 가져왔다.

그러나 북한산성을 수도방위의 근간으로 하는 기조는 1894년 승병제도가 폐지되고, 일제가 한반도를 침탈하면서 중흥사의 위상도 점차 쇠락해 갔다.

쇠퇴를 거듭하던 중흥사는 1904년 8월에는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사찰의 풍모를 잃고 명목만 남게 됐다. 그러다가 의병운동이 한창이던 1907년 일본군은 도적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중흥사에 헌병대를 주둔시키게 되면서 외침을 막기 위해 건립된 호국도량 중흥사가외세의 군홧발에 짓밟히는 치욕을 당하게 된다.

불광연구원은 “격동의 세월 동안 부침을 거듭하던 중흥사는 폐사된 지 거의 백년 만에 다시 복원되는 기회를 맞았다.”면서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을 중심으로 하는 중흥사복원추진위원회는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복원불사에 박차를 가해 마침내 오는 4월 18일 대웅전 상량식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