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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 9대 종책 과제 발표 -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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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6.08.19 조회5,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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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시간입니다.

조계종 제7대 포교원이 '신행혁신'을 비롯한 다섯 가지 종책 기조를 발표했습니다.

포교원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생동감 넘치는 불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영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안녕하세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조계종 포교원이 어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요?

 

네, 지난 3월 출범한 제7대 포교원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포교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지홍 스님이 포교원장에 선출된 지 5개월 만에 열려 관심을 모았다면서요?

 

지홍 스님은 1999년부터 조계사 주지를 맡으면서 신도교육과 조직화, 또 일요법회를 활성화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잠실 불광사와 광명 금강정사 회주로서 지역 불교 발전에서 크게 기여했는데요.

그래서 지홍 스님이 이번에 포교원장을 맡으면서 어떤 종책들을 내놓을지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기자회견 내용을 나눠보겠습니다. 어떤 종책들이 발표됐나요?

 

7대 포교원이 내건 슬로건은 "신행혁신운동으로 전법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입니다.

지홍 스님은 불자들의 '신행혁신'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기자회견문 내용 들어보시죠.

[인서트/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제7대 포교원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서 불자들의 신행혁신 운동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제까지 개인적인 희구와 안심에 머물고 있는 신앙형식과 태도를 반성하고 또 그 극복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회향하는 실천행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부처님의 본래 가르침에 따라 이 시대와 함께 살아있는 불교로서 전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말해 신행혁신운동은 불교의 기복신앙을 극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웃과 사회에 퍼뜨리겠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또 시대에 맞는 불자상을 정립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요?

 

그렇습니다. 불교의 참된 진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자를 키워 사회와 함께 호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시죠.

[인서트/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불교적 가치관의 사회적 구현을 통해 약자를 배려하며, 차별과 편견을 제거하며,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포교ㆍ신도단체, 전국의 사찰ㆍ포교당들과 긴밀하게 교감하면서 함께 전개할 것입니다 불교적 진리가 사회 속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불자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붓다로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 기자, 한국불교가 고령화되고 있다.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도 나왔나요?

 

네, 포교원은 현대인들의 탈종교화, 그리고 신도들의 고령화 시대를 맞아 좀 더 생동감 있는 포교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과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할 수 있는 포교 방안을 찾겠다는 것입니다.

지홍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젊은이들이 포교 타깃이다" 이런 표현까지 써가며 젊은 불자들에 대해 강한 포교의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 들어보시죠.

[인서트/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제7대 포교원은 조계종의 10년, 20년 미래를 위해 현재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취사선택해 중요도의 우선순위에 따라 중장기 계획을 차분히 세우고 또 집행할 것입니다 당장 눈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진행하겠습니다 정성들여 일하겠습니다 전임 포교원장 스님들의 원력과 성과를 계승하면서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정 기자, 7대 포교원이 아홉 가지 종책 과제를 제시했다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네, 포교원은 모두 아홉 가지 종책 과제를 내놓았는데요.

준비된 CG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CG IN

먼저 첫 과제는 시대와 공감하는 신행혁신 운동과 새로운 불자상 확립입니다.

포교원은 올 연말까지 신행혁신 운동 로드맵 구축과 불자상 정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플랫폼 방식을 통한 포교자원ㆍ콘텐츠의 발굴과 활용입니다.

인터넷과 SNS, 모바일 등을 통해 다양한 포교 콘텐츠를 보급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신행혁신을 위한 신도교육 내실화와 교재 개편이고요.

네 번째는 포교ㆍ신도단체 자립ㆍ자율성 강화와 전법역량 재정비입니다.

다섯 번째는 전법중심도량 확대개편을 통한 신행혁신운동 거점화.

여섯 번째는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적 전법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곱 번째는 도심과 농어촌 지역 사찰의 공동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고요.

여덟 번째는 포교 지도(DB) 구축입니다.

포교원이 종책들을 잘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역별 포교 자원과 환경 등의 현황을 모은다는 것이어서 상당히 중요한 포교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아홉 번째는 신행혁신을 위한 포교제도와 종법령 재정비입니다.

-CG OUT

 

정 기자, 끝으로 조계종 포교원 출입기자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포교, 전법은 불교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일생을 보더라도 45년간 전법교화를 위한 길을 걸으셨거든요.

7대 포교원이 새롭게 출범해 다양한 종책들을 발표한 만큼, 모든 스님과 재가자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불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네, 정영석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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