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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혁신으로 전법 새 지평 열겠다” -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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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6.08.19 조회4,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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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8월18일 기자회견을 통해 7대 포교원 집행부의 포교종책을 발표했다.

7대 조계종 포교원이 한국불교의 신행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신행혁신운동을 전개한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오늘(818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7대 포교원의 포교원력으로 신행혁신으로 전법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로 정했다면서 불자들의 신행혁신운동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개인적인 희구(希求)와 안심(安心)에 머물고 있는 신앙형식과 태도를 극복해 이웃과 사회에 회향하는 실천행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면서 부처님의 본래 가르침에 따라 이 시대와 함께 살아있는 불교로서 전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도 수행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자리(自利)와 이타(利他)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도방법과 ‘1인 1수행법’ 등의 생활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불자상과 신행지침(청규)을 정립하고 대사회적 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앎수행삶이 일치하는 불교로 신행문화를 변화시켜 나간다고 계획이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도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신도교재를 개편하고 한다.

특히 법조인과 정치인의료인예술인 등 전문인력별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도량을 지정운영한다또 신도전문교육기관을 현재139곳에서 오는 2020년까지 300곳으로 확대해 포교 공동화지역을 최소화하고 사찰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신도 평생교육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신행혁신운동의 거점 역할을 할 전법중심도량을 확대 재편한다현재 123곳인 전법중심도량을 2021년까지 300곳으로 확대하면서 이 사찰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혜택 부여도 모색한다.

플랫폼 방식을 통한 포교자원과 콘텐츠의 발굴과 활용도 추진한다현장 중심의 각종 전법 및 문화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개발인증하고 불교종합콘텐츠 몰(Mall)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SNS 등 뉴미디어 포교 콘텐츠를 보급해 2019년까지 불자 100만명을 새롭게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종단의 포교현황을 진단하고 포교종책 실현의 기초 데이터가 될 포교지도(DB)’도 새롭게 구축한다각 지역별 사찰과 포교 현황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문 지리적 특징지역 특성과 현안타종교 현황 등도 종합적으로 조사함으로써 지역 포교지형의 변화에 따른 포교종책 방향을 모색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전법을 강화하기 위해 태교때부터 노년까지 생애 주기별 계층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급한다대학생포교를 위해서는 종단과 대불련이 공동으로 가칭 대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사찰 1대학’ 결연사업도 추진한다.

농어촌 사찰이 지역공동체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안(작은)도서관마을 어린이집 및 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도·농 사찰간 상생을 위해 지역특산물 유통망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종법령 개정과 포교제도 개선을 통해 포교원을 소통과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고열심히 포교하는 사찰과 스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체계도 새롭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효용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1회성 이벤트는 지양할 것이라며 당장 눈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10, 2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며 포교종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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