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600일 회향을 앞둔 서울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 스님)가 1월22일 경내 보광당에서 1월 넷째주 불광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 초청법사로 나선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은 “불광사에서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중이고 곧 600일 회향을 맞이한다”며 “천일 중에서 절반의 고비를 잘 넘어왔다. 천일기도 이외에도 많은 기도들을 했을 테지만 이 절반의 고비를 넘어오는 동안 기도를 통해 스스로 달라졌는가, 변화하고 있는가를 한번은 묻고 짚어오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도를 왜 하는가”로 질문을 던진 스님은 “기도는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잘 산다는 것은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이라며 “나와 남의 유익함을 위해 하는 것으로 만물을 축복하는 것이고 헝클어진 실타래를 푸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마무리 지었다.
법문에 이어 불광 음성공양팀이 ‘바람부는 산사’를 부르며 신도들에게 위안과 신선한 기운을 전했다.
한편, 불광사·불광법회는 1월29일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 스님을 초청법사로 불광정기법회는 봉행할 예정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9호 / 2022년 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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