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천일기도 600일 회향 앞두고
정목 스님 “바른 기도는 행복 원천” 강조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의 600일 회향을 앞두고 있는 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2022년 1월 22일 경내 보광당에서 1월 넷째주 불광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불교방송, 불교tv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중들에게 친숙하며, 현재 유나방송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서울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이 초청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정목 스님은 “지금 불광사에서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중이고, 다음 주 수요일이면 600일 회향이라고 들었다”며 “천일 중에서 절반의 고비를 잘 넘어왔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스님은 “천일기도 이외에도 많은 기도를 했을 테지만 절반의 고비를 넘어오는 동안 기도를 통해 스스로 달라졌는가, 변화하고 있는가를 한 번은 묻고 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된 법문에서 “기도를 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스님은 “기도는 잘 살기 위해 하는 것이며, 잘 산다는 것은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이라며 “균형 잡힌 삶을 위해서는 알맞은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무엇보다 마음공부를 통해서 감정의 균형을 잘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도는 나와 남의 유익함을 위해 하는 것으로, 만물을 축복하는 것”이라며 “헝클어진 실타래를 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목 스님은 법문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이 천일기도 정진 중에 무탈하도록 제불보살들께서 보살피고 보호해 주길 발원한다”면서 “모두가 올 한해 건강하기를 기도하겠다”라며 축원했다.

법문에 이어 불광 음성공양팀은 정목스님 작사, 정경천 작곡의 찬탄곡 ‘바람부는 산사’ 음성공양으로 맑고 신선한 기운을 전했다.
한편 불광사·불광법회는 1월 26일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600일 회향법회 및 관음재일 법회’를 봉행한다. 1월 29일에는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스님을 초청법사로 ‘대승경전의 꽃, 화엄경을 만나다’ 세 번째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5분요약 영상보기] https://youtu.be/rNOTy2WcMCY
[법문전체 영상보기] https://youtu.be/VovGtv7Pc2Y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