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재일을 맞아 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가 승보공양 법회를 봉행한다.

3월 10일 경내 보광당에서 봉행되는 출가재일 법회는 불교 4대 명절인 출가·열반재일 주간을 맞아 스님들은 출가수행의 원력과 가치를 되새기고 재가자들은 올바른 신행활동에 대한 서원을 통해 신심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광사 신도들은 출가재일을 ‘스님의 날’로 정해 승보공양을 올려왔다. 이날도 불광사 사중스님들께 정성껏 마련한 공양물을 올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불광사 승보공양회는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도정진에 진력하시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승보공양 법회가 귀의삼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12일과 19일에는 학도암 주지이자 ‘도표로 읽는 부처님 생애’ 저자 묘장 스님을 초청, 부처님의 생애를 주제로 불광 정기법회를 봉행한다. 12일에는 ‘위법망구의 전생이야기’ 19일에는 ‘불자를 대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주제로 한다. 02)413-6060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