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불광사 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3월10일 경내 보광당에서 출가재일 승보공양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출가재일(3월10일)과 열반재일(3월17일) 주간을 맞아 출가자는 출가수행의 원력과 가치를 되새기고, 재가자들은 올바른 신행활동에 대한 서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동참 대중은 불전에 봉정했던 공양물을 퇴공, 이를 스님들에게 정성스레 공양을 올리는 승보공양의식을 진행했다.
주지 진효스님은 법문을 통해 “출가수행자는 깨달음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부처님의 지극한 뜻을 잇고 전하는 작은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신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공양이 헛되지 않도록 부처님이 가셨던 길을 따라 가겠다”고 강조했다.
승보공양의식에 참여한 주영옥 신도는 “승보공양의식을 통해 전해진 진한 감동을 이어 수행정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