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불광사가 창건주 광덕스님의 보현행원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한 보현행자 바라밀 천일 기도 1000일 회향 법회를 봉행하고 보현행원을 통한 자비와 나눔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서울 불광사·불광법회는 어제 경내 보광당에서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천일 회향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서는 상단불공에 이어 천일기도 입재부터 회향까지 동참대중들과 함께 한 한주 혜성스님이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발원문을 봉독했고 천일기도 500일차를 기념해 보광당 상단에 봉정한 서원지함을 회주 지철스님과 주지 배정스님이 대웅전의 광덕스님 진영으로 이운, 봉정했습니다.

불광사 주지 배정스님은 “오늘 천일기도를 회향하지만 입재나 회향은 형식이지 기도하고 수행정진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꾸준히 끊임없이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반야바라밀 수행을 하려면 첫째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지극한 마음으로 해야하고 부처님의 무상공덕을 염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하며 탐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법문 이후에는 일체의 불보살들과 인연영가들에게 시식(施食)을 올리며 보현행자 바라밀 천일기도 회향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는 불광사 창건주 광덕스님이 생전에 강조한 보현행원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 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