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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광사(주지 동민 스님) 불광교육원(원장 동명 스님)이 2025~2026년 겨울학기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겨울학기는 불자들의 수행력 증장과 교양 수준을 향상을 도모한다.

‘동민 스님과 함께하는 선명상’은 12월 15일 개강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열리며 8회 특강이다. 직장인과 재가수행자를 위한 선명상 집중수행 프로그램으로, 마음챙김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명상법, 호흡관찰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하는 명상법, 자비심을 연습함으로써 마음을 안정시키는 명상법 등을 연습한다.

세 번 째 열리는 ‘동명 스님과 함께하는 법화경 사경’은 ‘법화경 사경으로 닦아나가는 신심과 실천 의지’를 부제로 초기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인 법화경을 직접 사경하며 신심을 깊게 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강좌다. 12월 10일 개강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7시, 주야간반 별도 진행한다. 총 11회로, 네이버 밴드를 통해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다.

동명 스님의 ‘매일매일 천수경’은 12월 11일 개강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진행되는 이 강좌는 천수경을 마음이 고요하고 슬기롭게 가꾸어나가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한다. 이 강좌에서는 일반적으로는 해석하지 않는다는 진언과 다라니를 우리말로 해석해 전해주는데, 동명 스님은 진언과 다라니는 원문을 그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지 해석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수강자에게는 교재인 <매일 매일 천수경>(조계종출판사 간)을 저자 사인본으로 무료 제공한다.

불광교육원은 인문공경연구소(소장 김희종)와 7주 과정의 ‘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한 웰다잉’을 마련했다. 이 강좌는 12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희종 소장과 배선용 강사가 함께 진행한다. 자기 성찰과 자서전 쓰기 등으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고, 용서와 화해, 명상 체험을 통해 내면을 회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연명의료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유언·상속에 관해서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인생의 마무리를 설계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김희종 소장은 “광덕 큰스님의 반야바라밀 사상을 기반으로 웰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가자들로 하여금 신심을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게 하고, 상처받은 내면과 화해하게 하며,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담 스님의 ‘치유를 위한 불교심리학’은 1월 6일 개강한다. 이 강좌는 유식학을 바탕으로 괴로움의 원인을 알아차리고 마음 회복을 돕는 불교 심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저녁 7~9시에 진행되며, 불안과 스트레스, 인간관계의 갈등 등 현대인이 맞닥뜨리는 다양한 괴로움에 대응하여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천적인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말과 마음, 관계 다스리기’를 주제로 코미디언 김병조 교수의 명심보감 특강도 갖는다. 12월 12일 개강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이 강좌는 총 6회로 구성됐다. ｢성심(省心)편｣과 ｢언어(言語)편｣, ｢교우(交友)편｣을 중심으로 옛 성인들의 말씀 속에서 옛 성인들의 말씀 속에서 마음을 잘 다스리고, 아름다운 언어생활을 영위하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는 자리이다.

이외 불광교육원은 화가 황두현의 ‘불화반’(매주 금요일 2~5시)과 12월 4일 결제해 2026년 3월 3일 해제하는 ‘겨울 안거 간화선 집중수행’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