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 잠실 불광사, 법인스님 초청 토요법회...“성장 사회에서 성숙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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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5.21 조회685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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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부장과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법인스님이 도심 수행도량 서울 잠실 불광사에서 인간의 본성과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서울 잠실 불광사는 오늘 경내 보광당에서 화순 불암사 주지 법인스님을 법사로 5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인스님은 법문에서 마음공부와 공동체 정신 실현이라는 두 가지 길을 강조하면서 "미움과 사랑은 본래 없지만,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갈등과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언행을 하지 않으면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먼저 인사하고, 먼저 웃고, 손 잡으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되며 이것이 바로 인과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인스님은 "불성이란 좋은 생각과 말,표정을 내는 작용으로 다른 말로는 선업“이라며 "불성이 어떤 신비한 무형의 덩어리로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좋은 마음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만과 열등감이 없는 사회가 바로 부처님 나라, 정토"라면서 "경제적인 외적 성장이 아니라 마음의 자비를 이웃에게 베푸는 내적·사회적 성숙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인스님은 상원스님을 은사로 1977년 출가해 중앙승가대와 실상사 화엄학림을 졸업했고 광주 향림사 주지, 제22교구본사 대흥사 부주지, 불교신문사 주필,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조계종 교육부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실상사 작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불광사는 법회에 앞서 불광 화합을 위한 1080일 기도 666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리고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사시예불에 이어 불광사 파라미타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