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합니다. 

불광사는 물론 석촌 곳곳에 

오색찬연한 연등이 마음과 세상을 밝힙니다. 

법당 장엄등, 연등행렬등, 컵등을 비롯한 

수많은 연등이 '연등공방' 자원봉사 보살님들 손에서 빚어집니다.  

연등공양을 올리신 수많은 불자님들의 정성과 발원을 담은

연등표가 자원봉사 보살님들의 손을 거쳐 소중히 담깁니다.   

불자님들의 연등공양 정성과 발원을 담은 

연등표를 대웅전, 만불전, 보광당 부처님전에 올립니다. 

봉축맞이 대청소 울력을 통해서 

수행정진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봅니다. 

곳곳에 쌓인 묵은 때와 먼지를 닦아내면서 

내 안에 켜켜이 쌓인 업장과 번뇌를 함께 털어냅니다. 

그 누가 보건, 보지 않건 

묵묵히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가짐을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