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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2024). 7. 6.(토) 토요법회/초하루/백중 1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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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7.07 조회2,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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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동명스님(불광사 주지)

우리 절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우리 절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불광법회 전회장님 중 한 분과 통화하면서 이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신도들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님들은 임기가 다하거나 인연이 다하면 떠나지만, 신도들은 멀리 이사하지 않는 한 죽을 때까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자, 회장님께서는 깜짝 놀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당연히 스님들이 주인이죠? 교육기관이나 종교사원의 경우는 누구 한 사람을 주인이라고 하기 곤란하지만, 학생이나 신도들이 주인이라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주인의식을 갖게 하고자 함이지 그들이 주인이어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도 말씀드렸습니다. “스님들은 신도들이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신도들은 스님들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 절에서는 신도단체가 자신들이 주인이라고 주장하고, 문도스님들측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광자 덕자 큰스님 문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큰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화합하지 아니함은 대립한 것이요, 두 쪽이 된 것이며, 은혜를 주신 수많은 불보살님과 담을 쌓고 척을 짓는 것이 되옵니다. 설사 부처님께 공양하고,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며, 경전을 외운다 하더라도 만약 부모님이나 부부나 형제나 이웃이나 그 밖에 벗들과 화목하지 못한다면 부처님께 공양은 성취되지 못하옵니다.”(『보현행자의 서원』 「수희분」에서)
『잡보장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두 사람이 상자와 지팡이와 구두를 앞에 두고 종일 다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젊은이가 물었습니다. “왜들 그렇게 다투십니까?” “이 상자를 열면 그 안에서 원하는 것은 뭐든지 나오고, 이 지팡이는 잡으면 적군을 항복받고, 이 구두는 신으면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통한 것이니 서로 가지려고 다투는 것이지요.”
그러자 젊은이가 “다툴 것 없어요. 제가 똑같이 나누어드리지요”라며 두 사람을 조금씩 물러서게 했습니다. 두 사람이 물러서자 젊은이는 한 손으로 상자를 들고, 한 손으로 지팡이를 잡고, 발에는 구두를 신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말했습니다. “자 이러면 서로 다툴 것이 없지 않소?”
우리는 세 가지 보물을 앞에 두고 다투는 ‘어리석은 두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어리석은 두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주인의식은 갖되, 내가 주인이라는 상은 갖지 맙시다. 둘째, 호법발원에 적극 동참합시다. 큰스님께서는 “이 땅에 불법이 영원히 머물러서, 모두가 진리로서 밝아지게 하는 것”(1985년 8월 7일 호법법회 법문)이 호법발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호법발원은 곧 부처님의 원과 나의 원이 하나되는 것이며, 불광형제가 되는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셋째, 다툼은 번뇌를 생산하는 공장임을 알고, 어떤 다툼도 중단해야 합니다. 넷째, 비난과 비방은 큰스님의 가르침과는 한참 멀다는 것을 자각하고, 비난하고 비방하는 것을 삼가고 비난하고 비방하는 이를 바르게 인도해주어야 합니다. 다섯째, 위 네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불광형제의 사명임을 바로 알고, 이 원칙을 무시하고 깨뜨리는 이들을 바르게 인도하고, 그들로부터 불광을 굳건하게 지키는 대열에 앞장서야 합니다.

내가 남을 헐뜯으면 남도 나를 헐뜯고/ 내가 상대를 잊으면 상대도 나를 잊는다/ 내가 선행 베풀면 남들도 선행 베풀고/ 내가 강해지면 경쟁자들도 강해진다(毁人人亦毁 忘物物俱忘 我善人人善 我强物物强)
- 괄허취여(括虛取如, 1720~1789), 「사람 때문에 느낀 바 있어(因人述懷)」

금주의 다짐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하였을 때, 불행한 일은 찾아든다. 그러니 결코 근심스러운 표정이나 성난 표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은, 이것이 하나의 조각가와도 같다. 사람의 용모 위에 재주를 부린다. 사람을 미워하면 주름살을 나타내고, 슬퍼하면 얼굴 위에 슬픔을 그려낸다.

법회 소식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금강경 독송: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351일차, 금강경 <상>편 독송
·보현행자의 서원: 제8 주세분 / 『불광법요집』 큰책 119쪽, 작은책 187쪽
※새법우환영법회: 법회를 마친 후, 큰스님기념관(지하 2층)
※거리전법: 새법우환영법회 후, 석촌역 주변

7월 둘째주 토요법회/백중2재
·일시: 7월 13일(토)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법문: 현주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

백중기도 기간 中 사시기도 안내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대웅전(5층)
·의식: 천수경→상단불공(지장정근)→축원→백중기도 발원문→반야심경→금강경→아미타불 정근(21독)

백중 49일기도 접수
·입재: 6월 29일(토) ~ 회향: 8월 17일(토)
·동참금: 5만원(영가4위), 영가 추가 시 1위당 1만원

백중 승보공양 안내
·부처님 법을 지키고 널리 전하는 승가에 대한 공양은 무량한 공덕이 있습니다.

백중설판
·초재 ~ 7재 제사 설판을 받습니다.
·백중을 맞아 조상님의 공덕과 삼보님의 공덕을 기리며, 불보살님께 설판 공양을 올리고 그 위신력을 빌어 중생이 지은 악업의 무거움을 구제하고 가정이 평안하시고 소원성취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학업성취 100일기도 안내
·입재: 8월 6일(화) ~ 회향: 11월 13일(수)
·기도시간: 미시(오후 2시 ~ 3시) 단독 기도 / 대웅전(5층)
·동참금: 10만원

법당 촛불 소등 안내
·화재 예방을 위해 법당에서 마지막으로 기도 올리신 신도분께서는 촛불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만불전 원불봉안 접수
·원불봉안 접수를 받사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동참금: 108만원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 봉사자 모집 안내 ]
<공양봉사팀> 대중공양(토요법회/각 재일법회/평일 점심공양), 공양간 미화
<바라밀공방팀> 연등만들기, 행사지원 / <종무지원팀> 기도접수, 종무행정
<법당안내팀> 법회 동참자 안내 / <청향회> 다도,헌다,육법공양
<보문부> 영가시식준비, 안내 / <파라미타합창단> 음성공양
<불광안내팀> 불광사 사중 안내 / <호법팀> 법회 질서유지
<새신도안내팀> 새신도 안내, 지원 / <교육봉사팀> 교육 업무지원
<미타공양팀> 재시식 의전 / <꽃공양팀> 법당 꽃 장엄
·접수 및 문의: 종무소 02-413-6060 (종무소에 비치된 신청서 작성)

불광사 유튜브채널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www.youtube.com/@bulkwangsa1974 (유튜브에서 ‘불광사’ 검색)
·법회·기도 라이브 방송, 법문·교육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비

<꽃비>
불기2568(2024)년 6월 28일(금) ~ 7월 4일(목)
[1080일기도] 324,000 김상미 | 108,000 이준희 장경희 전유순 | 100,000 고하자 박병우허윤희 | 30,000 김유미
[대중떡공양헌공금] 225,000 김중묵
[백중설판] 100,000 국을경 김백세 묘법행(보문부) | 50,000 반야홍(보문부) 장명석
[백중승보공양] 100,000 국을경 김민선
[감사헌공금] 1,000,000(안택기도) 이에스씨유니온유통(이영자) | 120,000 이순화
[현물보시] 생수(백중입재·초재) 우리친환경 | 백중과일(100,000) 권희정

불사 봉납 2024년 총액 59,055,000 (6/28 ~ 7/4 합계 1,860,000)
[만불봉안] 1,080,000 유명[영] | 270,000 류혜경 | 100,000 김대순 임진섭 | 50,000 김미영 송철강 | 30,000 김민규 김민선 김소율 박성준 박지호 박지환 천희영

불광장학회 2024년 총액 2,085,000 (6/28 ~ 7/4 합계 5,000)
5,000 권혁재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