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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2024). 6. 29.(토) 토요법회/관음재일/백중 49일기도 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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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6.29 조회2,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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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일화스님(불광사 교무)

우란분재
음력 7월 보름 우란분절(盂蘭盆節)은 삼악도에서 고통받는 영혼을 천도하는 날로, 사찰에서는 신도들의 조상과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올리고 있다. ‘우란분’은 산스크리트어 ‘울람바나(Ullambana)’의 음을 따서 만든 한자어로, 울람바나는 ‘거꾸로 매달린 자의 고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란분재는 고통받는 망자를 위해 베푸는 재(齋)임을 알 수 있다.
이날은 스님들이 신도로부터 공양을 받고 대중스님들 앞에서 자신의 허물을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데 하안거가 끝나는 날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면 조상 천도의 공덕이 크기 때문이다.
원래 망자(亡者)를 위한 음식을 담는 그릇을 의미했던 우란분은 중국에 이식된 후 시대의 경과에 따라 그 규모가 확대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신라 고려를 거치면서 궁궐과 사찰에서 행해졌다. 조선시대에는 민간 속으로 파고들었고 그 결과 민속과 결합되어 백중으로 불러져 왔다.
백중은 마을 공동체 단위로 이루어지는 농민 축제적 성격과 개별 단위로 행해지는 조상천신(祖上薦新)의 제의적 성격을 갖는다. 현재 남아 있는 백중 행사 중 경남 밀양의 백중놀이가 유명하다.
인도에서는 사후의 존재인 귀(鬼)를 Preta(쁘레따)라고 했는데 번역되는 과정에서 굶주림을 뜻하는 ‘아(餓)’를 붙여서 아귀로 불리게 되었다. 아울러 죽은 자를 위한 의례는 조령제(祖靈祭) → 시아귀회(施餓鬼會) → 천도재(薦度齋)로 변천해 왔다.
또한 49재 · 수륙재가 중유(中有)의 존재에 초점을 맞춘 천도재라면 목련구모(目連求母)에서 비롯된 우란분재는 주로 지옥으로 대표되는 삼악도에 떨어진 부모 · 조상을 구제하는 천도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 설행되는 사십구재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불보살은 복합적이고 유동적이다. 사후의 문제를 다루는 의례라 하더라도 아미타불과 지장보살뿐만 아니라 영산회상의 설주(說主)인 석가모니와, 관세음보살 등이 주 의레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의 문제에 직면한 중생이 사후 구제를 위해 우선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대상은 아미타불과 지장보살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아미타불이 중생을 직접 극락으로 이끄는 데 비해, 지장보살은 악업에 고통받는 중생을 우선 구제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지장보살이 지옥 중생을 구제하면 아미타불이 이를 극락으로 맞이하는 구도를 띠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하단시식의 단계를 관음시식이라 하는 것은 관음신앙이 보편화되어 사후에도 관음보살에 의지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인광대사는 임종할 때 해야 할 3가지 중요한 일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좋은 방편으로 이끌고 편안하게 위로하여 바른 믿음이 생겨나게 한다. 둘째 모두 돌아가며 염불해서 올곧게 염불만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절대 옮기거나 흔들거나 울지 못하게 하여,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한다.
중생의 수명이 다하려 하고 식이 몸을 떠나려는 순간의 마음 상태를 「난심위(亂心位)」라고 부른다. 삶과 죽음 사이의 관건은 「난심위」에 있는 것으로서 이 순간에 업종자가 일어나지 않고 부처의 종자가 현행하도록 할 수 있다면 생사윤회는 끝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임종」 단계에서 믿음과 발원을 갖춘 정념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이다.

금주의 다짐

사람들 중에는 말과 표정과 몸가짐 전체로 밝게 빛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어디를 가나 환영 받는다. 설사 초청받지 않은 자리라도 마치 겨울의 햇빛처럼 누구에게나 환영 받는다. 초청받은 사람이라도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언젠가는 사람들이 싫어한다. 사람이 우울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마음 밝은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라 붙고, 어두운 사람에게는 불운이 따라 붙는다.

법회 소식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금강경 독송: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344일차, 금강경 <하>편
·보현행자의 서원: 제7 청법분 /『불광법요집』큰책 116쪽, 작은책 181쪽
※ 주요식순: 관음재일 사시기도, 백중 영가시식

7월 호법법회
·일시: 7월 3일(수)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법문: 주지 동명스님

7월 첫째주 토요·포살법회/초하루/백중 1재
·일시: 7월 6일(토)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법문: 주지 동명스님 ·부촉: 신행회, 봉사팀
※ 새법우환영법회: (법회를 마친 후)오후 1시 30분, 큰스님기념관(지하 2층)
※ 거리전법: 새법우환영법회를 마친 후, 석촌호수 주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설가‘박상륭’추모재
·일시: 7월 1일(월) 오후 3시, 보광당(지하 4층)
·내용: 1부 ‘추모재’ / 2부 ‘추모음악회’

백중 49일기도 접수
·입재: 6월 29일(토) ~ 회향: 8월 17일(토)
·동참금: 5만원(영가4위), 영가 추가 시 1위당 1만원

백중 승보공양 안내
·부처님 법을 지키고 널리 전하는 승가에 대한 공양은 무량한 공덕이 있습니다.

백중설판
·초재 ~ 7재 제사 설판을 받습니다.
·백중을 맞아 조상님의 공덕과 삼보님의 공덕을 기리며, 불보살님께 설판 공양을 올리고 그 위신력을 빌어 중생이 지은 악업의 무거움을 구제하고 가정이 평안하시고 소원성취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법당 촛불 소등 안내
·화재 예방을 위해 법당에서 마지막으로 기도 올리신 신도분께서는 촛불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만불전 원불봉안 접수
·원불봉안 접수를 받사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동참금: 108만원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 봉사자 모집 안내 ]
<공양봉사팀> 대중공양(토요법회/각 재일법회/평일 점심공양), 공양간 미화
<바라밀공방팀> 연등만들기, 행사지원 / <종무지원팀> 기도접수, 종무행정
<법당안내팀> 법회 동참자 안내 / <청향회> 다도,헌다,육법공양
<보문부> 영가시식준비, 안내 / <파라미타합창단> 음성공양
<불광안내팀> 불광사 사중 안내 / <호법팀> 법회 질서유지
<새신도안내팀> 새신도 안내, 지원 / <교육봉사팀> 교육 업무지원
<미타공양팀> 재시식 의전 / <꽃공양팀> 법당 꽃 장엄
·접수 및 문의: 종무소 02-413-6060 (종무소에 비치된 신청서 작성)

불광사 유튜브채널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www.youtube.com/@bulkwangsa1974 (유튜브에서 ‘불광사’ 검색)
·법회·기도 라이브 방송, 법문·교육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비

<꽃비>
불기2568(2024)년 6월 21일(금) ~ 6월 27일(목)
[1080일기도] 216,000 송현탁 홍채영 | 200,000 한진민 | 108,000 박성억 박성준 양정자 이준희 이흥주 지예승 | 54,000 최봉준 | 30,000 김문회 이승우
[대중떡공양헌공금] 150,000 이종훈 | 75,000 정하윤
[백중설판] 1,000,000 박순지 보문부(김경수 김민경 김창규 명현성 묘행화 박성진 반야지 본성화 연등심 이주희 정운 정은주 지운 해안) | 200,000 김일중 | 100,000 김금희 | 50,000 성업기 손상숙
[감사헌공금] 300,000 장수연(결혼감사헌공금) | 100,000 포개농산 | 70,000 보문부
[현물보시] 생수(지장재일) 우리친환경

불사 봉납 2024년 총액 57,195,000 (6/21 ~ 6/27 합계 210,000)
[만불봉안] 100,000 구태연 | 50,000 김순자 | 20,000 이현석 정복례 최봉준

불광장학회 2024년 총액 2,080,000 (6/21 ~ 6/27 합계 10,000)
10,000 박종선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