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둘재주 일요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09.15 조회7,649회 댓글0건본문
이주의 법문
법사 : 마성스님현상계 제법의 분류법
서양철학에서 말하는 존재론은 불교의 제법론(諸法論)에 해당됩니다. 불교에서 존재를 일컫는 말로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제행(諸行)’, 제법무아(諸法無我)의 ‘제법(諸法)’, 일체개고(一切皆苦)의 ‘일체(一切)’가 있습니다. 즉, 제행?제법?일체라는 단어들은 모두 현상계(現象界)의 존재를 의미하는 불교술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교의 제법론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상계의 분류법이고, 다른 하나는 현상계와 본체계(本體界)의 분류법입니다. 첫째의 현상계 제법의 분류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즉, 명색설(名色說)?오온설(五蘊說)?육계설(六界說)?육처설(六處說)?육경설(六境說)?십이처설(十二處說)?십팔계설(十八界說)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제법설은 현상계 제법의 구체적인 분류법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기불교의 존재 분석의 기본적 범주(範疇)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진 것은 오온설?십이처설?십팔계설 등입니다. 이것을 삼과(三科)의 분류법이라고 하는데, 아비달마불교의 오위(五位) 75법설(法說)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둘째의 현상계와 본체계의 분류법에는 다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위법(有爲法)과 무위법(無爲法)의 분류법이고, 다른 하나는 유루법(有漏法)과 무루법(無漏法)의 분류법입니다. 전자는 객관적인 철학적 분류법이고, 후자는 주관적인 종교적 분류법입니다. 이 현상계와 본체계의 분류법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구별 없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법설입니다. 여기서는 현상계 제법의 분류법 중에서도 삼과의 분류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온?십이처?십팔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법’을 ‘일체법(一切法)’이라고도 합니다. 일체법이란 ‘일체의 존재’를
말합니다. 불교의 궁극적 관심은 오직 괴로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불교의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붓다의 모든 가르침은 ‘고(苦)와 고의 소멸’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핏 보면 현상계 제법의 분류법은 인간의 근본적인 괴로움의 문제 해결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법은 인간의 괴로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교설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일체법의 참된 실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체법의 참된 모습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에 집착하고 집착함으로써 그것이 변하거나 사라질 때 괴로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법은 어느 것 하나도 영원한 것이 없으며,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다시 말해서 현상계의 존재에 대한 일체의 집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괴로움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동원된 교설이 곧 현상계 제법의 분류법입니다.
그러면 일체법을 다양한 형태로 분류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법을 듣고 이해하는 근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현상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그 상황과 대상에 따라 설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간단하게 설명할 것을 때로는 길게 설명해야 할 경우가 있고, 물질을 위주로 설명해야 할 경우와 정신을 위주로 설명해야 할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일체법을 이해하는 사람의 성향이나 능력, 또는 수준에 따라 다른 설명들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초기경전에 나타난 일체법의 분류 방법 가운데서 가장 일반적이고 구체적인 것은 오온(五蘊)?십이처(十二處)?십팔계(十八界)입니다. 정신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오온을, 그리고 물질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십이처를, 또 정신과 물질 모두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십팔계를 설해서 물질과 정신이 모두 실체적(實體的)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은 법성이시며 진리이시다. 지혜이시고, 자비이시고, 따뜻한 인도의 손이시고, 든든한 보호의 손이시며, 무한의 보고(寶庫)이시다. 그리고 그 모두 는 우리를 위하여 항상 열려 있다. 일심 바라밀을 염하여 마음의 눈을 뜨자. 그리고 감사하자. 만사 성취의 불자가 되자.법회 소식
- 9월 19일(토) 초하루법회 : 10시 30분 보광당- 9월 19일(토) 구도철야정진 : 저녁 9시 보광당
※ 철야정진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함께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 불광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중창불사 모금 바자회 - 불광형제분들의 기증과 보시를 바랍니다.
- 불광사 중창불사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합니다. 불광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 일시 : 1차 9월 20일(일), 2차 9
꽃비
불광법회요전 점자책후원금 송파19구 보광화 권명희 100,000송파21구(이송이100,000-김태현50,000-장효선50,000-임태훈50,000
-양경렬50,000-양다혜50,000-김태규50,000-유상오50,000-박서연30,000
-신동진30,000-김유나30,000-강흥석30,000) 최선희 15,000
창립감사헌공금 송파18구200,000
감사헌공금 송파20구 5법등 횐희심1,000,000 여래심100,000 김한복50,000
차량감사헌공금 송파9구-22구500,000
백중대중공양 송파22구 대중공양재료일체보시
대중공양 이주연50,000
목련싣달법회후원금 송파18구100,000
연꽃법회후원금 송파14구50,000
- 중창불사 봉납총액 - 총액 365,756,000 (09년1월1일~09년9월11일까지)
3,000,000-김창호(수정) 300,000-김명환 200,000-최길환 100,000-임민재 김선학-김성태-송현탁-송정남 90,000-서정옥 60,000-김순화 정낙원 50,000-이한원 임혜성 30,000-신경자 이은아 김현성 권문옥 서정선 김수연 안형욱 김옥득 송재호 김광호 연현숙-윤동현-윤주현 20,000-문감초
- 만불 봉납총액 - 총액 411,391,000 (09년1월1일~09년9월11일까지)
1,080,000-김병용-장확곤 270,000-서문종-서윤호-서한태-정순덕 200,000-장영실 정민경 100,000-배정옥 문병환 정성우-황지후-김민종-김상은-이인경-백정례 90,000-윤용문 강옥규 80,000-목경찬 60,000-문병만 배재호 김재현-김태환 50,000-김옥수 신광순 김두원 김귀희 김선근-안진숙-문주열-이지영-정석근-정석현-현우열-현지열-김도훈-손연순-최태경-박권일-정문재-현병윤 40,000-최경석 30,000-문화진 김정연 강윤자 송양자 김학천 하태섭 박민정-박민지-유복진-박광-강성훈-안철현-임말순-정우진-정재환-정지우정창화-조경아-조은옥-홍종학-김민재-최원석-왕잭-이우형-강상중-김윤진 박주언-박희대정승화-김연우-김홍직-박란자-신진섭-윤기원-윤준희-이구미-이서임-이용식-이우성 이혜경-정지욱-최석호-최원경 20,000-최영혜
축하합니다
-송파2구 4법등 문수안보살 차남 최중현군과 함현주양이 화촉을 밝힙니다.
-김용인거사 이인옥보살의 장남 태훈군과 김병호거사 권오성보살의 장녀 은수양이 9월 12일(토) 오후6시에 웨딩의전당 2층 토파즈홀에서 화촉을 밝혔습니다.
-송파21구 5법등 주광수거사 천도행 이화순보살의 장남 형준군과 윤소연양이 9월20일 (일) 오후1시 교통회관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8월29일 중랑구 면목3법등 바라밀 대명심보살 가부 별세
위 한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