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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첫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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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8.17 조회4,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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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지홍스님

자기 자신을 극복하라
“전쟁에서 수천의 적과 혼자 싸워서 이기기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김이야말로 참으로 전사중의 최상의 전사니라.”
-법구경-
우리의 삶은 번뇌와 싸움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자신에게 익숙해져 있는 잘못된 습성과 탐욕에 맞서 싸워 이겨내지 못하면, 습성과 탐욕의 노예가 되어 살아야 합니다.
고려 7대 목종왕 때의 일입니다. 그 당시 강원도 철원군 보개산의 심원사(深源寺)에서는 범종이 없어 종불사을 하기 위해 스님들이 화주하러 나섰습니다.
그때 산 밑에 마을에 박덕기란 장님과 이춘식이란 앉은뱅이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심원사 화주승이 범종불사를 위하여 망가진 놋그릇 등을 얻어가는 것을 보고 궁금해 하였습니다.
산중에 그 종소리를 들을 사람도 없는데, 종은 쳐서 무엇을 하려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화주스님이 두 사람을 보기고 전생에 지은 업이 많아 신체가 온전치 못하게 태어났구나 생각하고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불교의 Ɗ물' 범종, 법고, 운판, 목어를 사용하는 의미(지옥.공.육.수계 중생들의 고통을 소멸키 위해) 에 대해 설명해 주고 범종불사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설명을 듣고 범종불사를 돕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염불 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여, 장님이 앉은뱅이를 업고 두 몸이 한 몸 되어 항상 "나무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마을마다 집집마다 다니며 쇠붙이를 모아 왔습니다.
드디어 종불사 회향을 하게 되어 두 사람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장님이 앉은뱅이를 등에 업고 심원사를 향해 대치령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허공의 오색구름위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을 본 앉은뱅이가 소리를 치며 "저기 하늘에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셨다!"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려고 장님 등에서 내리려는 순간 다리가 펴지며 땅에 두 발을 딛고 서게 되었습니다.
그때 장님이 "어디에 관음부처님이 계신가? 방향만이라도 가르쳐 주게." 라고 말하자 앉은뱅이 이춘식씨가 관세음보살님이 계신 쪽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장님은 가리켜준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어둠속에서 밝은 기운을 느끼며 저도 모르게 손으로 눈을 비볐습니다. 그러자 눈이 활짝 뜨이게 되었습니다. 눈을 뜨고 두발로 서게된 장님과 앉은뱅이는 감격하여 서로 얼싸안고, 울며 감사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실화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절단' 의 장애를 가진 오토다케씨는 사지가 없기 때문에 뺨과 어깨 사이에 연필을 끼워 글을 쓰고, 가위 한쪽 끝을 입에 물고 다른 쪽을 어깨로 누른 채 얼굴을 돌려가며 종이를 자릅니다. 양쪽 어깨로 농구공을 드리블하고, 겨드랑이로 철봉을 껴안고 하는 턱걸이는 그만의 장기라고 합니다. 그의 자서전 「오체 불만족」은 출판 후 6개월만에 250만 부가 넘게 팔려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그는 사지가 각각 10㎝에 불과한 자신의 신체장애를 ‘초개성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라 생각하는 것이지요. 오토다케는 커다란 신체적 핸디캡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우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했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했다 합니다.
“장애는 불편합니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습니다.”라는 말은 현재 자기조건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극복할 수 있는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며 사는 오토다케의 말입니다. 우리는 그 장애와 맞서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때 자신의 의지에 의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금주의 다짐

불운, 비관, 불행을 마음에서 몰아내자. 미움, 분노, 원망, 의심을 생각에서
털어버리자. 그래야 본성의 기쁨과 밝음과 행운이 흘러오고 부처님의 크신은덕이
생활 전면에 퍼져온다. 마음의 주인이 되어, 운명의 주인이 되는것이 인생의 참 보람인 것이다.


법회 소식


◉ 오늘 주요일정
ㆍ대웅전(5층)에서도 백중 시식이 진행됩니다.
ㆍ법회후 2시 교육원 2층에서 명등회의가 진행됩니다.

◉ 기와불사 모연 ․현관에서 기와불사 모연합니다. 많은 동참바랍니다.

◉ 백중 49일 기도 안내
․기 간 : ~ 8월 14일(일, 음-7/15),
① 음력 7월 15일은 백중(우란분재)입니다.
기도에 동참 하실 분은 종무소에 오셔서 신청바랍니다.
② 기도시간은 새벽 4:30대웅전․사시 10:30보광당․저녁 6:30대웅전
③ 시식일 : 6재 8/7, 회향 8/14
․매주 일요일에 일요법회와 함께 백중기도 시식이 봉행됩니다.
④ 동참 : 친․외가 구분 각 5만원(과일, 떡 현물보시 받습니다.)

◉ 8월14일(일) 백중 회향법회 : 오전10시 보광당
※ 백중 당일 주차공간이 부족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영가물품 판매
․남/여 구분 1셋트 13,000원 ․구입 및 문의 : 불광용품점 419-3344
※ 영가용품이 필요한 후원처 접수 : 8월 14일(일) 까지 법회 사무국(02-413-6060)


◉ 학업성취 100일기도
․2012년 대입수능시험을 맞이하여 수험생 불자를 위한 학업성취 100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수험생 불자들이 수능시험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불보살님의 가피로 평상심을 발휘하여, 합격의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학업성취 100일기도>에 불자님들의 동참 바랍니다. ․동참금 : 100,000원 문의 및 접수 : 종무소(☏ 413-6060)

◉ 11월 9일(수) 학업성취 100일기도 회향


◉ 갓바위성지순례
․일시 : 9월 1일/6시30분 ․동참비 : 3만원


◉ 2011 하안거 선방 대중공양 (선방 대중공양금 접수받습니다.)
․일시 : 8월 8일(월) 동화사(지환스님) ․불광사 출발 : 오전 7시 - 동참금 : 6만원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80명(선착순 마감) / 법회 사무국(413-0309)


◉ 반야원 물품 안내
․부처님께 올릴 수능시험 합격 기원화, 백중 천도화 들어왔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재배한 유기농 찰옥수수 들어왔습니다.(10개 6,000원)


◉ 불광유치원 교무 교사, 도우미 교사 모집 - 서류접수 후 개별연락드립니다.
․교무 : 연령 25~35대 - 업무 : 학부모 상담, 회계, 교육청 관련, 유치원 관리 업무
․도우미 선생님 : 연령 35~50대 - 업무:유치원 업무보조(차량지도,급간식배식,청소,수업보조)
․구비서류 : 이력서1부 ․서류접수 : 불광사 또는 이메일(bk6061@hanmail.net)


◉ 마하보디 합창단 남성 단원모집 - 문의 : 법달 010-7589-6895, 혜성 011-447-0007
․마하보디 합창단에서 남성단원을 모집합니다.


◉ 구법회 법등소식
․강동2구 길7법등, 광진1구 반야․자양․중곡법등, 광진2구 바라밀법등,
동대문구 전농법등, 송파13구 6법등, 에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8월10일 노원구 상계․중계법등 ․8월11일 송파21구 ․8월 12일 송파25구에서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 자원봉사소개 : 8/1~8/7 광진2․노원․중랑구 8/8~8/14 동대문․동작구
8/15~8/21 성남․분당구 8/22~8/28 송파1구 8/29~9/4 송파2구 9/5~9/11 송파6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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