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둘째주 일요법회(신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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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1.08 조회4,171회 댓글0건본문
이주의 법문
법사 : 스님시련은 도약을 위한 고통이다
새해 아침이다. 어둠을 뚫고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 동쪽하늘로 떠오른 해는 온 세상과 온 중생을 차별 없이 비춘다. 붉은 해에 소망을 담고 새해를 맞이한다. 모두들 마음의 각오 또한 새롭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마음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새해 아침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벽암록에 전하는 말씀이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어제가 있고, 내일의 헛된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내일이 있는 것이다.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고 했다. 시작도 끝도 없어 오늘 이 순간이 있을 뿐이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날이다. 임제선사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이라고 했다. ‘어느 곳에서든 주인으로 산다면 그가 어디에 살던 그곳은 참된 도량이다.’라는 뜻이다. 새해에는 과거에 미련두지 말고 미래에 헛된 기대도 하지 말며 바로 오늘 내 삶과 역사의 주인으로 살면 어느 곳이던 행복하고 보람된 삶이 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를 관리하며 살자
어쩌다 불행이 그대의 시간 위에 검은 날개를 퍼덕이며 다가왔다고 하더라도 놀랄 건 없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드는 기회가 아닌 것을 명심하라. 불행은 원천적인 행복의 씨앗이다. 그 씨앗을 어떻게 갈고 다듬느냐가 문제다. 행복의 조각은 그때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 에세이 명심보감 -
모든 것이 그렇다. 크고 작은 것은 생각하는 마음에 달려 있다. 어떤 것에 대해 그것이 불행이며 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렇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내 실수이며 이런 것쯤이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또 그렇게 된다.
엎어진 물동이의 밑바닥에는 빛이 들어갈 수 없다. 죄 없는 사람에게는 칼날을 들이댈 수 없다. 그것은 견고한 성(城)과 같은 것이다. 그대가 어떤 일을 그렇게만 한다면 또 그렇게만 마무리 짓는다면 어떤 불행도 비집고 들어올 순 없는 것이다.
불기2556년 불광의 사업계획
1. 법당불사 순조로운 공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보광당 무대디자인, 대웅전 불단과 닫집 주불조성 설계를 완료 한다.
2. 교육원 교육체계와 각종 프로그램 재검토, 강사진 개편, 실무자 역량배양
3. 법회 사무국 업무분장 책임봉사자 확보(홍보, 교육, 조직, 봉사 등 분야)
4. 호법가입자 1만명 전법, 법등임원 1천명 육성(1인 1불 모연과 1인 1명 전법하기)
5. 사찰의 홍보업무강화 (지역홍보, 인터넷 홍보, 광고홍보, 인맥홍보, 법회홍보)
6. 각종 데이터 분석 효율적 관리 시스템 마련(불사동참자, 호법가입자, 법등가족)
만약 능히 나무 비벼(鑽木) 불을 내듯 할지면
진흙 속에 붉은 연꽃 어김없이 피어나리.
입에 쓰면 몸에는 반드시 양약(良藥)이요
거슬리는 말은 필시 마음에 충언(忠言)이라.
허물을 고치면 지혜가 살아나고
허물을 감추면 마음 안은 어질지 않네.
일상생활 어느 때나 착한 행을 앞세우라.
깨달음은 재물 보시 하는 데에 있지 않다.
보리도는 한결같이 마음 향해 찾을 것을
어찌 힘써 밖을 향해 현(玄)을 구해 해매일 손가.
이 말을 듣고 이에 따라 수행을 하면
천당 극락 훤출하게 눈앞에 드러나리. - 법보단경 -
새해는 불광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은혜로 뜻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