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첫째주 일요법회 > 법회보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2013년 9월 첫째주 일요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8.31 조회4,947회 댓글0건

본문

이주의 법문

법사 : 지홍스님

마음의 해독주스
청정본심이란 불성을 말한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쑥을 가까이 대어 불을 얻고자 할 때 불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태양과 돋보기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태양의 불기운이 돋보기를 인연하여 쑥 위에 나타나는 것은 자명하다. 태양이 있다 하더라도 쑥에 타는 성질이 없다면 쑥에 불은 붙지 않을 것이다.

불성이라는 쑥에 부처님의 지혜의 돋보기를 대면 불성을 여는 믿음의 불이 생겨나 사람들의 마음에 타오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을 어기고 번뇌에 결박되어서 부자유스럽게 살아간다. 어찌하여 본래부터 깨달음의 마음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거짓에 사로잡혀 불성의 빛을 가리어 미혹의 거리를 헤매는 것일까?

그것은 망상으로 인해 미혹의 세계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망상을 쉬면 깨달음은 스스로 나타난다. - 능엄경 -

요즘 디톡스라는 해독요법이 유행이라고 한다. 디톡스는 몸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뜻으로 몸에 축적된 노폐물들을 배출하여 생명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단식을 하거나 여러 가지 채소를 삶아서 갈아 마시는 해독주스가 디톡스의 방법 중 하나이다.

한의학이나 고대의학에서는 병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신체적, 정신적 독소의 축적을 이야기해왔다. 오늘날까지 인간은 자연에 각종 화학물질을 방출하고 있다. 농축산 시스템에서 가축의 사료에 대량의 살충제가 사용되고 가공과정에서는 각종 화학첨가물이 섞여 들어간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거의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까지 전해진다. 인간이 먹이사슬의 가장 윗단계 이기 때문에 화학첨가물의 최종 정착지는 인간인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질병이 생겨나고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방편으로 해독요법까지 고안해 낸 것이다.

그런데 몸에 쌓이는 독소를 없애려고 많은 노력을 하면서도 분노나 스트레스 같은 마음의 독소를 제거할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거의 매일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자살소식이 이를 증명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풀 방법을 찾지 못해 속으로 삭히면서 화병이나 우울증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탐진치 삼독심을 제거하고 계정혜 삼학으로 그것을 다스리라는 말씀을 누누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매순간 욕심에 사로잡히고 분노와 망상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아무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경전을 수백 번 읽어도 내 안의 독소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일 뿐이다. 우리가 부처님께 귀의하고 수행을 하는 이유는 이러한 마음의 불을 끄기 위함이다.

내가 무심코 내뱉는 푸념, 불만,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 욕심,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실감이 나의 마음을 오염시키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우리 스스로 마음의 해독주스를 만들어 매일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 겸손한 마음, 참회하는 마음,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를 병들게 하는 허물들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청정하고 순수한 본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금주의 다짐

경의 말씀에 ‘일체 유심조’라 했다. 마음에서 생각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행, 병고, 재난 등 불완전한 것은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한다. 건강, 행복, 성공, 우정 등 완전을 생각하자. 성취, 기쁜 일, 남에게 주고 돕는 일을 마음에 두고 생각하자. 이윽고 생각한 데로 우리의 앞일이 열려온다.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 명등회의 - 교육원 2층, 오후 1시 15분 ~


9월 4일(수) 호법법회 오전 10시 30분 보광당(교육원), 법문 : 혜담스님
9월 5일(목) 초하루법회 오전 10시 30분 보광당(교육원), 법문 : 회주스님
9월 8일(일) 불교기본교육 61기 수료식 오후 2시 보광당(교육원)


추석합동차례
․ 일시 : 9월 19일(목, 음 8/15) 오전 10시 ․ 장소 : 신축법당 보광당
․ 추석을 맞아 차례를 봉행 하오니, 희망 하시는 분(동참금 친․외가 각 50,000원)은
사무실에 미리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광덕큰스님 차례 : 9월 19일(목) 오전 9시, 교육원 대웅전(5층)

추석 당일 안내 봉사자 모집 - 접수 및 문의 : 법회사무국(☏ 413-0309)
※ 처음오시는 분들을 위해 계단, 입구, 식당 등 안내를 도와주실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학업성취 100일 기도
․ 2014년 대입수능시험을 맞이하여 수험생 불자를 위한 학업성취 100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 동참금 : 100,000원 ․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413-6060)
10월 26일(토) 학업성취 3000배 정진 오후 1시 보광당(지하4층)
※ 3000배 정진은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11월 6일(수)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추석명절기간 봉사자 모집
·봉사기간 : 9월 18(수) ~ 20일(금) 오전 / 오후 시간, 9월 21일(토) 오전 시간
·봉사인원 : 각 4명 ·접수 및 문의 : 이지선 영양사(☏ 02-3400-4316)

바라밀 문화기행 안내
․ 답사지 : 전남 담양(소쇄원, 면앙정, 명옥헌, 용흥사 등)
․ 답사일 : 9월 12일(목), 26일(목) ․ 출발지 : 불광사 오전 7시
․ 동참금 : 45,000원 ․ 접수 및 문의 : 반야원(☏ 419-3344)

불광교육원 강좌 안내 - 접수 및 문의 : 불광교육원(☏ 417-2551)
1. 유식사상(8주)
․ 개 강 : 9월 3일(화) 매주 화요일
․ 시 간 : 아침반 : 오전 10시 / 저녁반 오후 7시 30분
․ 강 사 : 목경찬 교수 ․ 동참금 : 6만원
2. 대승기신론(15주)
․ 개 강 : 9월 5일(목) 매주 목요일
․ 시 간 : 아침반 : 오전 10시 / 저녁반 오후 7시 30분
․ 강 사 : 범준스님 / 승원스님 ․ 동참금 : 10만원


반야원 제수용품 안내 - 문의 : 반야원(☏ 419-3344)
·호법법회, 초하루 법회날 추석용으로 쓸 제수용품(한과, 약과 등)과 선물세트(사과․ 배 모음, 잣․호두세트, 선물용 김, 한과세트 등) 판매 및 예약 받습니다.
구법회 법등소식 ·광진1구 1․4법등, 송파14구 임원․전체법등, 송파20구 3․5법등, 송파25구 3법등에서 모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강동2구 7․길1법등, 송파27구 임원․2․3법등에서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8/26~9/1 송파13구 9/2~9/15 송파15구․송파16구 9/16~9/22 송파18구

부 촉

대원3구 1법등
바라밀보살 우 봉 김현각
보리보살 선 행 장기택
송파9구
명등보살 정명심 김순애
총무보살 호법행 임영숙
재무보살 현여성 강경이
교무보살 혜 명 김은주
송파9구 1법등
마하보살 자재심 정은정
반야보살 자비륜 김정희
송파9구 6법등
마하보살 정원주 김성미
반야보살 무량화 최승희
송파22구
명등보살 정진각 김양애
총무보살 무상연 이명재
교무보살 보리성 한수경
재무보살 법계성 전덕자
송파22구 2법등
반야보살 도정화 이미숙
바라밀보살 보덕장 김휘자
보리보살 본광행 김숙현
송파22구 3법등
마하보살 법등행 박오심
반야보살 연화심 이홍숙
송파22구 4법등
마하보살 묘연성 김점순
반야보살 성덕화 신순희
바라밀보살 지혜심 정용자
송파29구
교무보살 연담심 곽순영
재무보살 지원행 김현숙
송파30구 4법등
바라밀보살 만법지 김영희
보리보살 청정행 한유정


축하합니다
·송파1구 2-4법등 묘법안(차영순) 보살의 장남 박배종군과 이영지양이 9월 7일(토) 오후 3시 웨딩홀 아베뉴(구 국제전자센터문화원) 13층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8월 26일 송파26구 재무 원명화 보살의 시어머니 별세
※ 위 한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