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넷째주 일요법회 > 법회보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2013년 12월 넷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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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12.22 조회5,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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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지홍스님

동지기도의 의미
동지는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는 양력(陽曆) 12월 22일로 태양이 황경 270도에 도달한 날이고 이날은 태양이 최남단{남회귀선}에 위치해 낮이 가장 짧은 날이고 양력(陽曆)으로는 12월 22일경이다. 동지는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의 역법(曆法)에서 역(曆)의 기산점(起算點)이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해졌고, 또한 24절기 중에 직접적인 풍습이 가장 많이 있는 기간이기도 한다.
전통의 풍습에 원단(元旦)과 함께 동지를 으뜸가는 축일(祝日)로 쳐서 궁궐에서도 회례연(會禮宴)을 펼치고 동지사(冬至使)을 중국에 보내기도 했다. 조선조(朝鮮朝)에서는 이때 새롭게 만들어지는 다음해의 달력을 관상감(觀象監)에서 '동문지보(同文之寶)'라 하여 임금에게 올리고 임금은 대신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24절후의 하나. 일년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날을 생명력과 광명이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며, 역경의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새해가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동짓날에 천지신과 조상의 영전에 제사하고 신하의 조하(朝賀)를 받고 군신의 연예를 받기도 하였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 (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유풍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을 하고 있다.

옛사람들은 동짓날을 잘 관찰하여 몇 가지 의의를 찾아냈다. 더 이상 음기(陰氣)가 길어질 수 없는 극한점에 와 있는 것을 보고, 이날 몇 가지 의식을 거행하여 음침하고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려고 하였던 것이다. 우선 팥죽을 끓여 집 주변을 뿌리면서 액운이 사라지길 기원하였고, 그 팥죽을 식구들이 먹음으로써 몸에 붙은 병고와 재앙을 털어내려 하였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미숙한 과학을 빙자하여 동짓날 이러한 행위는 하나의 미신으로만 생각하여 오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첨단 과학이 기(氣)나 영계의 세계를 인정하면서 옛 선인들의 의식을 새롭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붉은 팥은 집안에 악귀를 쫓고 가업이 불처럼 흥왕하기를 기원하며 사용하였지만, 실제로 팥은 탁기를 흡수하는 기의 열매이고, 팥은 동의보감에 여름 내 먹었던 음식으로 위에 생긴 종기를 풀어주고 오염된 위와 장을 튼튼하게 치료하고 깨끗하게 세척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동지 시점에 팥죽을 끓여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과학은 짧은 시간의 탐구이지만, 경험은 수천 년의 체험적 지혜이다. 동지와 팥에 대하여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이 많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선인들의 지혜는 존중받아야 한다.
음의 강한 동짓날 기도하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따라서 기도의 효과도 좋다 한다. 그래서 불교는 동짓날 법회를 열어 일년간 지은 죄업을 씻어내고 한해를 무사히 보낸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새해에 만복이 들어오길 기원한다.

금주의 다짐

이 땅은 부처님 국토, 온 이웃은 그 속의 불자, 모두는 공덕이 원만한 분들이다. 저를 나쁘게 보고 무능하게 보는데서 저는 악인이 되고 방탕아가 된다. 내 마음을 비우고 관점을 바꾸자. 부처님의 공덕 충만한 저들임을 보고 저를 위해 기도하면 찬란한 광명이 스스로 드러난다.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 보현행자의 서원 제 3 찬양분, 법회요전 p.155
· 명등보살 송년모임 로사나호텔 오후 1시 30분. 명등보살님들께 서는 일주문 앞에 대기하고 있는 불광버스에 1시 15분까지 탑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4년 달력 주문 및 배포 - 법회사무국에서 접수 및 수령, 헌공금 접수 바랍니다.
※ 법회 후 대중식당 이동은 보광당 좌우측 바깥계단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2월 26일(목) 관음재일 오전 10시 30분 보광당(B4), 법문 : 주지스님


‘올해의 불광 모범신도 추천’
·올해 불광불자의 귀감이 되는 모범신도를 추천받습니다.
·추천 : 12월 22일(일, 오늘)까지 ·시상 : 12월 29일(일) 송년법회 중
·접수 및 문의 : 법회사무국(☏ 413-0309)



불광사 만불 봉안 안내 【만불봉안】108만원

․ 석가모니佛 ․ 아미타佛 ․ 비로자나佛
․ 노사나佛 ․ 연등佛 ․ 미륵佛 ․ 약사佛
․ 문수보살 ․ 보현보살 ․ 관세음보살 ․ 지장보살

·문의 : 종무소(☏ 413-6060)


후원 공양주(직원) 보살 모집
·기간 : 채용시까지 ·인원 : 0명 (※ 조리사 자격증 우대)
·문의 및 접수 : 종무소(☏ 413-6060)

‘동지나눔 행복바라미’ - 주최 : 중앙신도회
·일시 : ~ 12월 22일(일)까지 ·동참 : 불광사 1층 모금함(카드 동참 가능, 1회 3,000원)
※ 불교계 주도 사회공헌 발걸음에 불광 형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반야원 물품안내 - 문의 : 반야원(☏ 419-3344)
·올해 생산된 유기농 유자차, 모과차 들어 왔습니다. 염산처리 안한 재래김도 있습니다.
·동지에 쓸 찹쌀, 팥과 함께 산나물 만두도 판매 하고 있습니다.

불광 연꽃(어린이)법회 겨울캠프
·일시 : 12월 27일(금) ~ 29일(일) 2박3일 ․ 장소 : 불광사
·모집 : 60명(선착순) ․ 대상 : 7세이상 초등학생 ․ 동참금 : 5만원
·문의 및 접수 : 연꽃 어린이법회 주임교사(☏ 010-4173-1044)
불광 목련싣달‘청소년 동계 횃불정진대회’
·일시 : 2014년 1월 3일(금) ~ 5일(일) 2박3일 ·장소 : 불광사
·모집 : 40명(선착순) ․ 대상 : 중, 고등학생 ·동참금 : 5만원
·문의 및 접수 : 목련싣달 청소년법회 담당교사(☏ 010-3282-4535)
※ 계층법회 공양간 봉사자 모집 1차 / 12월 27일(금) ~ 29일(일)
2차 / 2014년 1월 3일(금) ~ 5일(일)
·봉사 장소 : 불광사, 교육원 공양간 ·문의 : 법회사무국(☏ 413-0309)



불광 아카데미 겨울강좌 안내
1. 유식사상(8주)
·일시 : 2014년 1월 7일(화) ․ 강사 : 목경찬 교수
·시간 : 아침반 오전 10시 / 저녁반 오후 7시 30분 ·동참금 : 5만원
2. 승만경 강의(7주)
·일시 : 2014년 1월 9일(목) ·강사 : 범준스님
·시간 : 아침반 오전 10시 / 저녁반 오후 7시 30분 ·동참금 : 5만원
※ 문의 및 접수 : 불광 교육원(☏ 417-2551)


구법회 법등소식
·광진1구 4법등, 송파4구 3법등, 송파13구 7법등, 송파20구 3법등, 송파22구 송년법회․1․2․4법등, 송파25구 3법등, 송파27구 3법등, 송파30구 2․3법등에서 모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광진1구 3법등, 송파21구 2법등에서 모임이 진행 됩니다.

자원봉사소개 : 12/16~12/22 강동2구 12/23~12/29 강동1구 12/30~1/5 광진1구
1/6~1/12 광진2구 1/13~1/19 관악구․도봉구․동작구

축하합니다
·송파9구 3법등 장규화 거사 반야 여래심(임재옥) 보살의 장남 원호군이 12월 25일(수) 오후 4시 30분 라 루체웨딩홀 5층 그레이스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강동2구 길3법등 김영완 거사 선학 자심행(최양숙) 보살의 장남 범준군과 유민영양이 12월 28일(토) 오후 3시 30분 컨벤션 헤리츠 2층 아그니스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12월 12일 강서구법회 연혜자(진여주) 보살의 친정아버지 별세
·12월 13일 송파11구 4법등 명여화 보살의 남편 별세
·12월 14일 송파10구 문현법등 원효심 보살의 친정어머니 별세
※ 위 세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다음주(12/29)법회안내 : 송년법회가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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